tournament 인천 에이스 윤선주-장은서, 서울 대표 이혜원-최서연 꺾고 대학부 여자복식 정상 올라 [전국체육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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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배드민턴코리아 댓글 0건 작성일 2022-10-02 00:05본문
[배드민턴코리아] 경인매치(서울 대 인천)의 승자는 인천이었다. 지난 1일 울산 문수체육관에서 열린 제103회 전국체육대회 배드민턴 대학부 여자복식에서 윤선주-장은서(인천광역시) 조가 이혜원-최서연(서울특별시) 조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남자복식에서는 박희영-장병찬(전라북도) 조, 혼합복식에서는 강준수-장민윤(서울특별시) 조가 정상에 올랐다.
16강부터 내내 상대 조들을 큰 점수차로 꺾으며 압도적인 실력을 과시한 윤선주-장은서 조가 결승에서도 클래스를 뽐냈다. 구보은-최효원(부산광역시) 조를 접전 끝에 꺾고 결승에 진출한 이혜원-최서연 조를 상대했다. 한국체대의 차세대 에이스로 성장 중인 이혜원-최서연 조지만, 인천대의 주축들을 막아내지 못했다. 윤선주-장은서 조가 1게임을 21-11로 크게 승리했고, 2게임에서도 21-15로 승리하며 대회 내내 전 경기 2-0으로 퍼펙트 우승을 달성했다.
남자복식에서는 박희영-장병찬 조가 역전 우승에 성공했다. 이병진-인석현(경기도) 조에게 1게임에서 아쉽게 19-21로 패했으나, 2게임에서 다시 접전을 펼친 끝에 21-18로 승리했고, 3게임에서도 불꽃이 튀는 랠리 끝에 21-17로 승리하며 짜릿한 역전에 성공했다. 준결승전까지 모든 경기들을 게임당 점수차가 크지 않은 경기 끝에 한 계단씩 올라온 박희영-장병찬 조가 결승에서도 흘린 땀이 아깝지 않은 성과를 거뒀다.
혼합복식은 강준수-장민윤 조가 역전을 허용하지 않았다. 이혁재-장현지(인천광역시) 조를 상대로 1게임 21-18로 승리했으나, 2게임을 14-21로 패하며 승부의 행방이 묘연해졌다. 하지만 3게임에서 다시 기세를 대폭 올린 강준수-장민윤 조가 21-13으로 승리하며 우승을 굳혔다.
이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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