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여복은 언니가, 혼복은 동생이. 김혜정-이유림 일반부 여복, 서승재-김유정 혼복 우승 [전국체육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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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배드민턴코리아 댓글 0건 작성일 2022-10-02 00:26본문
[배드민턴코리아] 언니는 여자복식에서, 동생은 혼합복식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 1일 울산 문수체육관에서 열린 제103회 전국체육대회 배드민턴 일반부 여자복식에서 김혜정-이유림(부산광역시) 조가, 혼합복식에서는 서승재-김유정(부산광역시) 조가 우승을 차지했다. 남자복식은 박문선-이상준(울산광역시) 조가 정상을 차지했다.
김혜정-이유림 조는 준결승전에서 난적 공희용-윤민아(전라북도) 조를 2-0(21-13 21-16)으로 꺾으며 독보적인 우승 후보임을 몸소 증명했다. 반대쪽 시드에서는 박혜은-윤예림(대구광역시) 조가 국가대표 정나은이 포진한 방지선-정나은(전라남도) 조에게 2-1(14-21 21-16 21-14)로 역전승을 거두며 결승 무대에 올라왔다.
자이언트 킬링에 성공한 박혜은-윤예림 조였지만 결승 무대에서는 돌풍을 재현하지 못했다. 김혜정-이유림 조가 이변을 허락하지 않는 확실한 실력을 선보였다. 김혜정-이유림 조가 1게임 21-14 이후 2게임도 21-16으로 승리하며 전국체육대회 챔피언의 자리에 올랐다.
혼합복식에서는 김혜정의 친동생 김유정이 왕좌를 차지했다. 소속팀 삼성생명 동료이자 대표팀 남자복식과 혼합복식의 핵 서승재와 파트너로 나섰다. 결승전 상대는 국내 대회를 휩쓸며 변치 않는 기량을 과시하고 있던 고성현-엄혜원(경상북도) 조였다.
1게임은 베테랑 듀오의 승리였다. 접전 끝에 고성현-엄혜원 조가 21-19로 승리했다. 하지만 2게임부터 서승재가 펄펄 날았고, 김유정도 침착하게 파트너를 보조했다. 2게임을 21-13으로 크게 이긴 서승재-김유정 조가 3게임도 기세를 유지, 21-14로 승리하며 역전 우승에 성공했다.
남자복식에서는 박문선-이상준 조가 김재현-진용(서울특별시) 조를 2-0(21-14 21-17)으로 잡았다. 작년 전국체육대회에서 윤보와 함께 충청남도 대표로 고등부 남자복식에서 우승했던 진용은 실업팀에 입성하며 곧장 일반부 남자복식 결승에도 올랐지만, 박문선-이상준 조를 막아내지 못하며 연속 우승에 실패했다.
이혁희 기자
tags : #전국체육대회, #전국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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