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news 여자일반부 부산 대표 '레알 삼성', 대구 KGC인삼공사 돌풍 잠재우며 결승행, 경북과 최종 격돌[전국체육대회]

페이지 정보

작성자배드민턴코리아 댓글 0건 작성일 2022-10-04 21:53

본문

f0aa86e42fa39443c1e6ab6dfa5fec73_1664888014_7552.jpg
 



[배드민턴코리아] '전원 출격'한 삼성생명을 막을 방도가 없다. 4일 울산 문수체육관에서 열린 제103회 전국체육대회 배드민턴 여자일반부 단체전 준결승전에서 부산(삼성생명)이 대구(KGC인삼공사)를 3-0으로 완파하고 결승에 진출했다. 경북(김천시청)도 인천(인천국제공항)과의 파이널 혈투 끝에 결승 티켓을 따냈다.


16강에서 국가대표 정나은과 전주이가 버티고 있는 전남(화순군청)을 3-1, 8강에서 경기(경기선발)를 3-1로 차례로 돌려세우며 이목을 끌었던 대구였지만 부산을 상대하기엔 벅찼다. 단식만 둘러보아도 안세영, 김가은, 김나영으로 이어지는 황금 라인업을 갖춘 부산이다. 거기에 국가대표 '판타스틱4'의 일원인 김혜정, 이유림이 복식 A조, 이연우와 김유정이 버티는 B조까지 복식도 빠지지 않는다.


부산의 첫 단식으로 나선 안세영이 이름값을 톡톡히 해냈다. 대구의 첫 단식 장신 플레이어 김가람을 두 게임 모두 21-12로 잡으며 '월드클래스'의 실력을 과시했다. 이어 두 번째 단식에서도 김가은이 이다희를 2-0(21-13 21-17)로 꺾으며 호조를 이어갔다.


거기에 최근 거듭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이연우-김유정 조가 나서 3-0 완승을 완성했다. 대구 팀을 이끄는 임방언 KGC인삼공사 감독이 16, 8강전 동안 아껴둔 윤예림을 목혜민의 파트너로 내보냈지만, 이연우-김유정 조와가 두 게임 모두 접전 끝에 2-0(21-17 21-18)으로 승리하며 대구의 질주를 끝냈다.


부산의 3-0 완승으로 끝난 위 경기와 달리 반대쪽 시드에선 혈투가 벌어졌다. 경북이 첫 단식에서 박가은이 심유진에게 0-2(10-21 11-21)으로 패했으나 김주은이 성지영에게 2-0(21-11 21-19)로 승리했다.


첫 복식이 승패의 진정한 분수령이 됐다. 경북의 베테랑 듀오 정경은-엄혜원 조가 김소영-채유정 조에게 1게임 18-21 패배에도 불구, 2게임 21-14, 3게임 21-18로 역전승을 따냈다.


이어 두 번째 복식에선 인천이 자랑하는 이소희-신승찬 조가 김민지-박가은 조를 2-0(21-5 21-11)으로 격파했지만, 경북의 마지막 단식 김성민이 김효민을 2-0(21-15 21-7)으로 돌려세우며 극적인 결승행에 성공했다.


부산과 경북의 여자일반부 단체전 결승전 경기는 오는 5일 오전 10시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이혁희 기자

tags : #전국체육대회, #전국체전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