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국군체육부대, 13게임 혈투 끝 디펜딩 챔피언 밀양시청 뒤로 하며 올해 마지막 대회 우승 [실업대학대항선수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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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배드민턴코리아 댓글 0건 작성일 2022-11-10 09:55본문
[배드민턴코리아] 마지막 순간까지 승부의 향방을 알 수 없었다는 말이 더없이 어울렸다. 지난 9일 경상남도 남해군 남해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 전국실업대항 및 학교대항(대학)배드민턴선수권대회(이하 실업·대학대항선수권) 남자일반부 단체전 결승전에서 국군체육부대가 디펜딩 챔피언 밀양시청을 3-2로 잡고 우승을 차지했다.
복식 두 경기는 양 팀이 한 경기씩 승리를 가져가면서 단식에서 결국 승부가 갈렸다. 첫 단식에서 밀양시청의 김동훈이 문준섭을 1게임은 21-18로 신승했으나, 2게임에서 21-8로 크게 승리하며 쾌조의 출발을 알렸다.
하지만 두 번째 단식에서 강형석이 정민선에게 패하며 승부가 어려워졌다. 정민선이 1게임을 21-16으로 승리한 후, 2게임을 11-21로 내줬으나 3게임에서 다시 21-16으로 승리했다.
첫 복식에서도 난전이 벌어졌다. 밀양시청 배권영-임수민 조가 한요셉-이상원 조에게 1게임을 21-11로 크게 승리했지만, 2게임과 3게임 모두 한요셉-이상원 조가 21-19로 '한 끗' 차이 승부를 만들어내며 극적인 승리를 거머쥐었다.
이어 밀양시청의 복식 에이스 김사랑이 박세웅과 나서 이학범-윤대일 조에게 2-0(21-19 21-15)로 승리하며 승부는 결국 파이널 단식의 자리로 옮겨갔다.
국군체육부대의 우승훈이 조건아를 상대로 1게임을 21-14로 승리했으나, 조건아가 2게임에서 투지를 불태우며 21-12로 화답했다. 결국 마지막 3게임까지 이어진 승부에서, 우승훈이 경기 내내 2점차로 밀렸으나 막판에 경기를 뒤집으며 24-22로 값진 듀스 승리를 따냈다. 관중석의 밀양시청과 국군체육부대 선수들의 희비가 엇갈리며 결국 국군체육부대의 우승으로 끝났다.
이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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