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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올해 마지막 주인공은 인삼에게로, 단식 2개 잡은 KGC인삼공사가 MG 꺾고 우승 [실업대학대항선수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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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배드민턴코리아 댓글 0건 작성일 2022-11-10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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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코리아] 단식 두 경기를 모두 승리한 KGC인삼공사가 웃었다. 지난 9일 경상남도 남해군 남해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 전국실업대항 및 학교대항(대학)배드민턴선수권대회(이하 실업·대학대항선수권) 여자일반부 단체전 결승전에서 KGC인삼공사가 MG새마을금고를 3-1로 잡고 우승에 성공했다.


첫 단식에서 KGC인삼공사의 이다희가 변수인을 2-0(21-14 21-10)으로 무난히 제압하며 승전보를 울렸다. 지난해까지 인천대의 전성기를 이끈 후 올해 실업무대에 입성한 이다희지만 곧장 적응하며 올해 마지막 실업 대회까지 승리로 마무리했다.


이어 양 팀의 단식 에이스 대결이 벌어졌다. KGC인삼공사 입장에선 전·현직 에이스 간의 맞대결이기도 했다. 2020년까지 KGC인삼공사에서 뛰었던 이세연이 김가람과 승부를 펼쳤다. 공교롭게도 이세연이 KGC인삼공사에서 뛴 마지막 대회가 이 대회였다. 당시 이세연은 KGC인삼공사의 단체전 우승에 공헌한 후, 개인전 단식에서 김가람과 나란히 결승에 올라 우승까지 차지했다.


하지만 이번에 웃은 쪽은 이세연이 아니라 김가람이었다. 유난히 가볍고 군더더기 없는 컨디션을 발휘한 김가람이 1게임 21-12, 2게임 21-15로 승리하며 신구 맞대결의 승자가 되었다.


무난히 우승에 근접하는 듯한 KGC인삼공사였지만 첫 복식에서 역전패를 당했다. 박혜은-윤예림 조가 김찬미-김보민 조에게 1게임을 압도하며 21-10으로 승리했으나 2게임을 15-21로 패했고, 3게임도 게임 초반 역전을 허용하며 18-21로 패배하고 말았다.


마지막 단식까지 경기가 길어지면 KGC인삼공사는 복식 전문 윤예림이 단식 주자로 대기 중인 반면, MG새마을금고는 손민희가 버티고 있는 만큼 MG새마을금고의 우세가 점쳐지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KGC인삼공사의 목혜민-박세은 조가 막내에게 짐을 지우지 않았다. 두 번째 복식에서 목혜민-박세은 조가 변수인-성아영 조를 상대로 경기 내내 집중력을 잃지 않으며 두 게임 모두 21-15로 승리, 우승을 확정했다.



이혁희 기자



tags : #KGC인삼공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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