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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정나은, 김혜정과 여복 8강, 김원호와 혼복 8강행 성공...여단 안세영은 웃고, 남단 허광희는 울고 [호주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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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배드민턴코리아 댓글 0건 작성일 2022-11-18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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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나은.
 




[배드민턴코리아] 지난 17일 호주 시드니 시드니올림픽파크에서 열린 2022호주오픈(슈퍼 300) 16강전에서 정나은(화순군청)이 여자복식과 남자복식 모두 8강행에 성공했다. 김혜정과 여자복식에서, 김원호(이상 삼성생명)와 혼합복식에서 각각 승리했다.


대만의 예홍웨이-리치아신 조를 상대한 김원호-정나은 조는 1게임 내내 엎치락뒤치락했다. 10차례 가깝게 서로 역전과 재역전을 거듭할 만큼 박빙이 승부였다. 18점을 예홍웨이-리치아신 조가 먼저 따냈지만, 17-18 상황에서 김원호-정나은 조가 4점을 내리 따내며 막판 뒤집기에 성공했다. 2게임은 완전히 김원호-정나은 조의 페이스로, 3-2로 초반 치고 나간 후 단 한 번도 추격을 허용하지 않으며 21-15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후 정나은은 여자복식에서 인도네시아의 라니 트리아 마야사리-리브카 수지아르토 조와 경기를 펼쳤다. 1게임 초중반 비등한 경기가 펼쳐졌으나, 9-9 상황에서 김혜정-정나은 조가 먼저 10점을 밟은 이후 그대로 치고 나가며 21-14로 승리했다. 2게임도 비슷한 양상으로 초반 혼전을 딛고 경기를 압도해 나가며 21-11로 승리했다.


정나은의 혼합복식 파트너 김원호는 남자복식에서는 고배를 마셨다. 최솔규(국군체육부대)와 함께 중국이 리우유첸-오우쉬안이 조와 맞서 1게임을 접전 끝에 21-18로 승리했으나, 2, 3게임 모두 막판에 힘이 떨어지며 18-21로 패하며 역전패했다.


한편 여자단식 안세영(삼성생명)은 일본의 다카하시 아스카를 상대로 1게임에서 예상 보다 많은 실점을 하며 21-15로 승리했으나, 2게임에서는 상대 파악을 마치며 21-9로 대승을 거뒀다. 반면 남자단식 허광희(삼성생명)는 말레이시아의 응제용에게 1-2(16-21 21-19 5-21)로 패해 탈락했다.



호주오픈 16강 결과


남자단식

허광희 vs 응제용(말레이시아) 1-2(16-21 21-19 5-21)


여자단식

안세영 vs 다카하시 아스카(일본) 2-0(21-15 21-9)


남자복식

서승재-강민혁 vs 오카무라 히로키-오노데라 마사유키(일본) 2-0(21-10 21-10)

최솔규-김원호 vs 리우유첸-오우쉬안이(중국) 1-2(21-18 18-21 18-21)


여자복식

김혜정-정나은 vs 라니 트리아 마야사리-리브카 수지아르토(인도네시아) 2-0(21-14 21-11)


혼합복식

김원호-정나은 vs 예홍웨이-리치아신(대만) 2-0(21-18 21-15)

서승재-채유정 vs 히용카이-탄웨이한(싱가포르) 2-1(13-21 21-15 21-15)

김영혁-이유림 vs 펭안저-황동핑(중국) 1-2(12-21 21-14 15-21)




조이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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