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여자복식 백하나-이소희, 결승서 세계 최강 중국에 패하며 은메달 획득[아시안게임 배드민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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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배드민턴코리아 댓글 0건 작성일 2023-10-07 22:15본문
[배드민턴코리아] 항저우 아시안게임 배드민턴 여자복식 결승에 출전한 이소희(인천국제공항)-백하나(MG새마을금고)가 치열한 접전 속에 아쉽게 패하면서 은메달 획득에 성공했다.
7일 중국 항저우 빈장체육관에서 열린 아시안게임 배드민턴 여자복식 결승전에 나선 세계랭킹 2위 백하나-이소희가 1위 천칭천-자이판(중국)를 맞아 게임 스코어 0-2(18-21 17-21)로 졌다.
백하나-이소희는 1게임에서 중국보다 일찍 11점을 따내며 인터벌을 맞이했다. 인터벌 이후 천칭천-자이판이 기세를 올려 경기를 접전 양상으로 끌고 가더니 게임 포인트 달성마저 선점하면서 1게임을 가져갔다.
2게임 초반, 절치부심한 백하나-이소희는 이번에도 큰 점수 차로 앞서며 빠르게 10점에 도달했지만 중국은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인터벌 전까지 5점 이상 벌어진 점수를 금세 회복하더니, 경기 막판 다시 한번 화끈한 공격력을 과시하며 매치 포인트를 먼저 획득하는 데 성공, 금메달 획득을 확정했다.
백하나-이소희가 1게임과 2게임 초반 기세를 잡고도 잇달아 역전을 허용한 점이 뼈 아팠다. 자국 관중들의 열렬한 응원에 힘입어 기세가 오른 중국에 순식간에 분위기를 내주며 끌려간 것이 결정적이었다.
백하나-이소희가 대회 내내 보여준 훌륭한 경기력에 비하면 아쉬움이 남는 경기 결과였지만, 은메달 획득에는 성공하며 대회를 마쳤다.
정현수 기자 sob@badmintonkorea.co.kr
tags : #아시안게임, #배드민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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