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2023 코리아마스터즈] 배드민턴 여자복식 김혜정-정나은, 강자의 위엄 보여주며 준결승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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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배드민턴코리아 댓글 0건 작성일 2023-11-10 17:48본문
[배드민턴코리아] 김혜정(삼성생명)-정나은(화순군청)이 코리아마스터즈 여자복식에서 상대 팀과의 큰 실력차를 보이며 우승에 한 발짝 다가섰다.
10일 광주광역시 광주여대 유니버시아드체육관에서 열린 ‘2023 광주코리아마스터즈 배드민턴선수권대회(Super 300)’ 여자복식 8강에서 김혜정-정나은은 프란체스카 코르벳-엘리스 리(미국)를 2-0(21-6 21-12)으로 시원하게 격파하며 준결승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1경기에서 완벽한 호흡으로 단단한 경기력을 가진 김혜정-정나은의 벽을 프란체스카 코르벳-엘리스 리가 뚫을 수는 없었다. 김혜정-정나은의 강력한 공격이 계속해서 성공했고, 서서히 점수를 벌리더니 9-3까지 달아나며 기분 좋은 결과를 예고했다. 그 후 점점 벌어진 격차는 좁혀지지 않으면서 21-6의 큰 점수 차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어지는 2경기 초반에는 서로 한 점씩 주고받았지만, 김혜정-정나은이 조금씩 상대의 실수를 유발하며 점수를 획득하다 11-7로 앞섰다. 김-정 조는 자유자재로 공수를 변경하며 랠리가 길어져도 흐트러지지 않는 집중력을 보여주었다. 지지 않겠다는 파이팅 넘치는 기합과 함께 21-12로 상대 팀을 꺾고 강자의 위엄을 보여주었다.
경기가 끝난 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김혜정은 “1게임 때는 제 경기력이 제대로 나왔지만, 2게임은 이기고자하는 마음이 앞서 다소 아쉬운 경기를 보여주었다”며 “내일 경기는 무조건 승리로 이끌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정나은은 “준결승 경기는 오늘 경기의 아쉬운 부분을 채워 결승에 꼭 올라갈 것이니 많은 응원을 부탁한다”고 전했다.
한편, 여자단식은 김가은(삼성생명)이 스이즈 마나미(일본)를 상대로 2-0(21-11 21-14) 승리를 차지해 4강에 진출했다.
남자복식 서승재-강민혁(삼성생명)는 고쩌페이-니즈우딘(말레이시아)을 2-0(21-18 21-10)으로 이겨 준결승행 티켓을 확보했다.
반면, 여자복식 김아영-김소정(시흥시청), 혼합복식 김원호(삼성생명)-정나은(화순군청)과 김영혁(수원시청)-이유림(삼성생명)은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박도희 인턴기자 do_ri@badmintonkorea.co.kr
tags : #코리아마스터즈, #김혜정-정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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