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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2024년 국가대표의 1234 이슈!_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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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배드민턴코리아 댓글 0건 작성일 2024-01-16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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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이종민, 김민선! 두 명의 고등학생, 국가대표에 선발되다!

 (1편에 이어) 2024년 국가대표의 123456 이슈! _1 > NEWS | 배드민턴코리아 (badminton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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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코리아] 2024년 국가대표 선발전을 치른 후 남자팀과 여자팀에서 각각 한 명씩 고등학생 국가대표가 탄생했다.

 

대표팀의 막내로 들어가 귀여움을 독차지할 두 명의 10대 국가대표는 남자복식의 이종민(광명북고)과 여자단식의 김민선(치악고)이다.

 

이종민과 김민선은 선발전 바로 이전 치러진 ‘2023 태국주니어국제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서 각각 남자복식과 혼합복식, 여자단식과 여자복식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 둘은 무서운 기세로 성인 선수들을 누르며 당당히 태극마크를 달게 됐다. 성인 선수들 못지않은 기세와 실력으로 앞으로의 미래가 더욱 기대된다.

 

이종민은 실제로 얼굴을 보고 인터뷰를 진행했지만, 김민선은 선수촌 입촌 이전 부상으로 인한 재활치료 때문에 부득이하게 전화로 인터뷰를 진행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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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선발전을 치르며

Q. 주변에서 정말 많이 질문했겠지만, 국가대표에 첫 선발된 소감은 어떤가요?

A. 복식 경기는 경기 직전에 조 추첨을 하고 경기하고, 경기 중에는 내가 이겼어도 다른 사람의 승·패를 알 수 없으니 선발된 줄 모르고 있었어요. 선발됐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도 믿기지 않았고, 주변에서 많은 분들이 국가대표 됐다는 말을 전해줬는데, 한 사람 한 사람, 전해 들을 때마다 점점 실감이 났던 것 같습니다.

 

Q. 선발 이후 주변 반응은 어땠나요?

A. 다들 수고했고 축하한다며 많은 축하와 응원을 받았습니다.

 

Q. 국가대표 선발이 될 줄 알고 있었나요?

A. 솔직히 코리아주니어오픈 때 성적을 내지 못하고 복귀해서 자신감이 많이 떨어져 있는 상태였습니다. 그러나 그 이후 태국주니어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하면서 자신감을 회복해서 부족한 점을 보충하다 보니 경기가 잘 풀렸던 것 같아요. 이긴다는 생각보다는 한 수 배운다는 마음가짐으로 자신감을 회복했습니다.

 

Q. 선발전을 치르며 힘들었던 점은 무엇인가요?

A. 아무래도 경기를 처음 해보는 형들이었기 때문에 셔틀콕 속도가 상상 이상으로 빠르기도 하고, 타점도 높다보니 어떻게 경기를 풀어나갈지가 숙제가 되었습니다.

 

Q. 국가대표가 된다면 해보고 싶었던 것이 있나요?

A. 잘하는 선수들에게 배우면서 같이 운동하고, 타 종목 선수들과도 게임을 해보고 싶어요.

 

Q. 국가대표 선발전을 앞두고 특별하게 준비한 것이 있나요?

A. 최대한 다치지 않으려고 몸 관리를 열심히 했습니다. 원래의 패턴을 유지하면서 집중했던 것 같습니다.

 

Q. 앞으로의 목표는 무엇인가요?

A. 당장 올해 목표 먼저 말씀드리자면, Super 300 대회나 Super 100 대회에서 한 번쯤은 우승을 해보고 싶어요.

 

Q. 이종민 선수의 10년 후를 상상한다면?

A. 부상 없이 지금 마음가짐으로 계속해서 배드민턴과 함께한다면, 올림픽이나 아시안 게임 같은 세계적인 모습에서 저를 볼 수 있지 않을까요?

 

Q. 잊지 못할 2023년이 되었으리라 생각하는데, 가장 기억에 남았던 순간은 언제인가요?

A. 전국체전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복식 선수이지만, 단체전에서 1단식을 뛰게 됐고, 제가 승리하면서 팀의 경기력에 큰 도움이 된 것 같아 기분이 좋았습니다. 광명북고라는 팀의 이름으로 우승을 할 수 있어서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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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배드민턴이란..

Q. 배드민턴은 어떻게 시작하게 됐나요?

A. 처음 라켓 잡은 것은 7살 때였고, 제대로 선수 생활을 시작한 것은 9살 때부터입니다. 처음에는 아버지가 클럽 활동하고 있는 곳에 가서 놀다가 단순히 재밌어서 시작하게 됐습니다. 초등학교 졸업 전까지만 선수 생활을 유지하려고 했지만 5학년 때 우승의 맛을 보게 된 후로 지금까지 하고 있습니다.

 

Q. 배드민턴을 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순간이 언제인가요?

A. 부모님과 떨어져서 지내야 했던 시간이 좀 힘들었습니다. 같이 이사 왔던 친구들과 6학년 때 방을 함께 쓰며 운동을 했는데, 친구들과 제 부모님이 1주일 씩 돌아가면서 저희를 돌봐주셨습니다.

 

Q. 좌우명이나 평소에 힘이 되는 문구가 있나요?

A. ‘무한불성땀을 흘리지 않으면 아무것도 이룰 수 없다는 뜻의 사자성어를 좋아합니다.


Q. 이종민 선수는 어떤 선수인가요?

A. 하루도 빠짐없이 성실하게 제 할 일을 하는 선수입니다. 한가지 덧붙이자면, 배드민턴을 즐기면서 하는 선수입니다.

 

Q. 가고 싶은 실업팀이 있나요?

A. ‘삼성생명에 가고 싶어요. 대대로 잘해온 팀이고, 남자복식 선수 중 우리나라에서 가장 잘하는 선수들이 대거 있는 팀이기 때문에 저도 가고 싶습니다.

 

Q. 닮고 싶은 선수가 있나요?

A. 저와 같은 왼손잡이인 와타나베 유타입니다. 셔틀콕을 하나하나 다 잡아 치는 능력이 뛰어나고, 작은 키에 날렵한 몸놀림을 가지고 있어 닮고 싶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무작정 따라하기보다는 저만의 플레이를 구사하려고 노력 중입니다.

 

Q. 라이벌 선수가 있나요?

A. 라이벌까지는 아니지만, 중국 선수들을 만나면 까다로운 것 같습니다. 중국 선수들은 체격과 힘에서 차이가 있고, 인도네시아 선수들은 실수해도 덤덤한 멘탈과 셔틀콕의 컨트롤이 까다롭습니다.

 

Q. 다른 선수들보다 자신 있는 부분은 무엇인가요?

A. 앞사각에서 공을 잘 눌러서 제 파트너에게 공격이 다시 올라올 수 있게 합니다. 전위에서 네트 플레이에 자신 있습니다. 네트에 셔틀콕을 잘 붙이고 헤어핀에 자신 있습니다.

 

Q. 반면에 보완해야 할 부분은 무엇인가요?

A. 힘이 많이 약하고 스피드가 떨어지는 것 같습니다. 남들보다 작은 키를 보완하려면 스피드를 끌어올리는 게 중요할 것 같아요.

 

Q. 원동력은 무엇인가요?

A. 가장 먼저 부모님이 생각나는 것 같아요. 아침마다 인천에서 학교를 왔다 갔다 하는데, 부모님이 뒷바라지를 잘해주셔서 제가 지금까지 부족함 없이 운동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고 전부 다 코치님을 너무 잘 만난 것 같습니다. 주변에서도 도와주시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좋은 사람들 덕분에 지금까지 제가 아무 탈 없이 좋아하는 배드민턴을 하고있는 것 같아요.

 

Q. 응원하는 사람들에게 한 마디 해주세요.

A. 지금보다 더 열심히 해서 대표팀에서 더욱 새롭고 좋은 모습 보여드릴 것을 약속합니다! 어린 나이지만 패기와 당참은 성인 선수들 못지 않습니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훈련해서 인성도 실력도 갖춘 노력하는 선수가 되겠습니다. 많은 사랑과 관심, 응원 부탁드립니다!



이종민 선수의 인터뷰 영상이 궁금하다면? 

Click Click ▶ https://www.youtube.com/watch?v=GBBMTCwJYP4


박도희 기자 do_ri@badmintonkorea.co.kr


tags : #2024 국가대표, #고등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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