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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 최고를 뜻하는 단어는 전부 그의 수식어로 적격이다, 김동문 교수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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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배드민턴코리아 댓글 0건 작성일 2024-10-31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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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트너 변경과 함께 찾아온 혼합복식 전성기

길영아 감독의 은퇴로 김동문 교수의 파트너는 나경민 교수가 되었다. 당시 나경민 교수도 박주봉 감독이 애틀란타 올림픽이 끝난 이후 다시 은퇴를 하며 파트너의 부재가 생겼다. 그러나 나경민 교수는 복식보다는 단식을 더 하고 싶어 했다고 한다. 박주봉 감독과 은메달은 획득했지만 만족스럽지 못했고, 박주봉 감독의 화려한 커리어에 누를 끼쳤다는 생각을 가졌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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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김동문 교수와 나경민 교수는 지금까지 혼합복식 레전드로 전해지는 최강 조합을 결성하게 되었다. 두 사람은 뛰어난 호흡으로 2년 동안 수많은 커리어를 쌓아가며 14개 대회 연속 우승, 74연승이라는 어마무시한 대기록을 세웠다. 김동문 감독은 엄청난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었고 그렇게 인생의 두 번째 올림픽인 2000년 시드니올림픽에 출전했다.

 

2000년 시드니 올림픽, 충격적인 결과

김동문 교수는 나경민 교수와 혼합복식, 하태권 감독과 남자복식 두 종목에 출전해 두 개의 금메달을 목표로 삼았다. 언론에서도 2000년 시드니올림픽 금메달 1순위는 배드민턴 혼합복식에서 나올 것이라며 김동문 교수를 일제히 주목했다. 그도 그럴 것이, 김동문 교수는 올림픽 출전 당시 혼합복식과 남자복식 모두 세계랭킹 1위로 맞설 상대가 없었기 때문이다.

 

온 국민과 언론의 기대를 한 몸에 받은 김동문 교수는 응원과 함께 올림픽에 나섰다. 그러나 김동문 교수는 기대와는 달리 혼합복식 경기에서 평소 너무도 가볍게 이기던 팀에게 8강에서 충격적인 패배를 하며 이른 혼합복식 여정을 마쳤다. 이후 남은 경기는 남자복식뿐이었다


다음에 이어집니다.

tags : #김동문, #2000년시드니올림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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