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MG새마을금고 국내 여자일반부 평정, 2014배드민턴코리안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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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심현섭 댓글 0건 작성일 2014-12-06 21:47본문
[배드민턴코리아] MG새마을금고 여자배드민턴선수단이 '2014 배드민턴 코리안리그 파이널즈'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창단 13개월 만에 국내 여자일반부를 평정했다.
'2014 배드민턴 코리안리그 파이널즈' 여자부 경기는 4일부터 6일까지 경기도 오산시 오산시민회관에서 열렸다.
MG새마을금고는 6일 치러진 여자일반부 결승전에서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던 삼성전기를 접전 끝에 2-1로 꺾었다. 모두의 예상을 뒤엎고 삼성전기로부터 복식 2개를 모두 따내며 피날레를 장식했다.
첫 번째 경기인 복식에서는 황유미-김민경 조가 삼성전기의 에이스 김하나-신승찬 조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2-1(13-15 15-12 15-13)).
두 번째 단식에서는 MG새마을금고의 에이스 성지현이 황혜연에게 1-2(15-10 9-15 10-15)로 역전패 당했다.
승부는 마지막 세 번째 복식에서 갈렸다. MG새마을금고 엄혜원-이장미 조가 박소리-채유정 조를 2-0(17-15 15-11)으로 누르며 마침표를 찍었다.
우승이 확정되자 MG새마을금고 선수단은 코트로 모두 뛰어나와 창단 후 첫 단체전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MG새마을금고의 마지막 주자로 나서 활약한 엄혜원은 최우수선수로 뽑혔다. 시상식을 마친 후 엄혜원은 "(우리팀)모두가 다 잘했는데 내가 받아도 되는지 모르겠다. 최우수선수 뽑혀서 기쁘고, 팀이 우승해서 더욱 기쁘다"며 즐거워했다.
경기 직후 백종현 MG새마을금고 감독은 "우리 팀의 첫 번째 단체전 우승이기도 하고, (올시즌)마지막 대회에서 우승해서 정말 기분이 좋다. 모든 걸 선수들에게 돌리고 싶다. 선수들이 고생을 정말 많이 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백 감독은 "올해 가을철대회와 전국체전, 다 준우승만 했다. 그래서 다들 우승에 목말라있었다. 전국체전 끝나고 쉬지도 못하고 강화훈련을 열심히 했고 이번에는 꼭 우승하자고 다짐했었다"고 그간의 노력에 대해 설명했다. "곧 동계훈련에 들어가는데 준비를 잘해서 내년 봄철대회에서 우승하고 싶고, 앞으로도 계속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한편, '2014 배드민턴 코리안리그 파이널즈' 남자부 경기는 5일부터 7일까지 진행된다. 7일 낮 12시에 결승전이 시작된다. 남자부도 여자부와 마찬가지로 MG새마을금고와 삼성전기가 결승전에서 맞붙는다.
6일 진행된 남자부 플레이오픈 준결승전에서 MG새마을금고는 스카이몬스를 2-1로 누르고 결승에 안착했다. 앞서 열린 준결승전에서 삼성전기는 이용대와 정재성을 앞세워 복식 두 경기를 모두 따내며 김천시청을 2-1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심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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