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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배드민턴코리아 댓글 0건 작성일 2015-04-29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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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예방

감각적인 운동으로 뇌를 자극하자

‘100세 시대’와 치매 유병률

현대의학의 발달로 평균수명 ‘100세 시대’도 멀지 않았다는 말을 자주 듣게 된다.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예전에는 알지 못했거나 생소했던 질병이 생명이 연장됨에 따라 유병률이 증가하게 되는 경우가 있다. 치매가 그 중 하나인데 예전엔 치매를 노망이나 망령이라 하여 단순 노화의 한 현상으로만 여겼지만 현재는 축적된 많은 연구결과를 통해 뇌의 질병으로 여기고 있다. 통계청에 의하면 우리나라 2014년 65세 이상 인구는 613만명에 달하는데, 국립중앙치매센터의 보고에 의하면 그중 약9%의 인구가 치매 환자라고 한다. 즉 10명중 1명은 치매 환자라 볼 수 있는데 적은 숫자가 아니다. 보건복지부에서는 이 상태라면 매년 증가하여 급속한 고령화가 더해져 치매 유병률이 2020년에는 10%, 2050년에는 15%로 증가할 것이라고 예측하며 국가치매관리사업을 통하여 각종 대책 마련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게다가 치매는 더 이상 노인에게만 국한된 질병이 아니고 중년에게서도 그 유병률이 증가하는 추세이다.

알츠하이머병과 혈관성 치매

치매는 정상이던 사람이 다양한 원인에 의해 뇌기능이 손상되면서 기억력, 언어력, 시공간 파악력, 판단력이나 추상적 사고력과 같은 인지 기능이 지속적으로 저하되어 일상생활에 상당한 지장을 초래하는 상태를 말한다. 치매를 일으킬 수 있는 원인에 따라 치매의 종류를 분류할 수 있다. 그중 가장 유병률이 높고 잘 알려진 것이 알츠하이머병과 혈관성 치매이다. 알츠하이머병은 그 원인과 치료법이 밝혀지지 않았는데 어떤 원인에 의해서 뇌세포가 파괴되는 것이고, 혈관성 치매는 뇌혈관이 좁아지거나 막히거나 또는 단절되어 뇌로의 영양분과 산소 전달이 되지 못하여 뇌세포가 파괴되는 것이다. 이 두 치매의 발병 원인은 다르지만 뇌세포가 파괴된다는 공통점으로부터 평소 뇌를 활성화시키는 것, 즉 평소와는 다른 새로운 것을 접하여, 보고, 인지하고, 경험하고, 학습하고, 학습한 것을 저장하고, 다시 저장된 것들을 꺼내 발휘하는 것과 같은 활동은 매우 중요하다.

운동을 통한 치매 예방

혈관성 치매는 생활습관병인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병), 심뇌혈관질환 등이 원인이기 때문에 결국 운동을 통한 생활습관병 예방이 혈관성 치매 예방과도 직결된다고도 이야기할 수 있다. 혈관성 치매의 경우 발병 원인에 따라 중⦁저강도의 유산소성 운동에 주목하면 좋겠고, 모든 치매는 뇌세포가 파괴된다는 점에서 뇌세포를 자극하거나 새로운 세포를 만들어 낼 수 있도록 운동신경과 감각신경 활동에 주목한 손을 많이 사용하는 운동이면 좋겠다. 유산소성 운동이라는 점, 손 운동이 다분하고, 운동⦁감각신경 활동, ‘주거니 받거니’의 재미 등이 강조되어 유럽의 어느 치매재활센터에서는 배드민턴이 ‘야외놀이’로 활용되기도 했다. 덧붙여, 평소 라켓을 오른손에 들고 배드민턴을 했는데 지금 이후부터 왼손으로 하게 된다면 평소보다 활성화된 운동신경과 감각신경 활동으로 뇌에 더 많은 자극을 주게 된다. 마치 평소 펜을 오른손에 쥐고 글을 쓰던 사람이 왼손으로 글을 쓰게 될 때 집중해야 하는 것들과 같다. 이런 익숙지 않은 동작이나 운동은 뇌를 자극하여 활성화시켜준다. 치매가 걱정된다면 평소 이런 것에 관심을 두는 것도 좋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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