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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이것만은 알고 사세요!! 브랜드별로 다른 여성 의류 사이즈 표기법(티셔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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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배드민턴코리아 댓글 0건 작성일 2015-04-29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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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만은 알고 사세요!!

브랜드별로 다른 여성 의류 사이즈 표기법(티셔츠편)

 

과거와 달리 배드민턴이 보편적인 운동이 된 현재, 배드민턴 의류는 패션의 한 아이템으로 정착했다. 일반 티셔츠, 축구 유니폼을 입고 배드민턴을 하던 시대는 이미 지났다. 배드민턴에서도 유명 브랜드의 예쁜 디자인 의류가 사랑 받고 있으며, 의류 브랜드에서도 매해 신상품을 출시하고 있다. 심지어 빅터에서는 대표팀 선수들을 의류 광고 모델로도 활용했다.

하지만 남성 의류와는 달리 여성 의류는 브랜드별 사이즈 표기법이 다르다. 일반적인 스몰(90-S), 미디움(95-M), 라지(100-L), 엑스라지(105-XL)의 표기법을 생각해선 안 된다. 클럽 단체티를 주문할 때 본인만 사이즈에 맞지 않는 옷을 입을 수도 있다. 배드민턴 여성 의류를 구입할 때는 브랜드별 사이즈 표기법을 인지하고 있어야 한다.

주의 - 여성 티셔츠에만 해당되는 사안임을 반드시 알아두길 바란다.

 

Writer 박대협

 

 

사례 연구 – 2015 4월 어느 날

A대학교 배드민턴 동아리에 속해있는 아담(가명, 173cm). 오늘은 얼마 전 가입한 신입생 이브(가명, 158cm)에게 좋아한다고 고백하는 날이다. 무엇을 살지 고민하던 아담은 이브에게 배드민턴 티셔츠를 선물하기로 마음 먹었다. 물론 커플티다. 배드민턴 매장에 들른 아담은 ‘90’으로 표기된 여성 의류와 ‘95’로 표기된 남성 의류를 구매했다. 그리고 그날 저녁 이브를 만나 선물을 건네며 수줍게 고백했다.

"오빠랑 같이 혼복할래?"

설레는 마음으로 선물을 받은 이브. 하지만 티셔츠가 터무니없이 컸다. 핏을 살리는 것은 고사하고 이브는 힙합 여전사가 되고 말았다. 달콤한 설렘은 순식간에 사라졌고 이브는 아담에게 되물었다.

"오빠, 혼복은 제가 아닌 다른 아이와 치려고 한 거 아닌가요?"

이브 정도의 신체 사이즈는 분명 스몰(S)이었다. 하지만 스몰로 알고 산 ‘90’이 이렇게 크다니... 무슨 문제였을까? 다른 브랜드 티셔츠 여성 스몰은 분명 이브에게 맞는 사이즈였는데 말이다.

 

사이즈

XS(44)

S(55)

M(66)

L(77)

XL(88)

적정 신장()

150 ~ 155

155~160

160~165

165~170

170~175

적정 허리둘레()

25~27

27~29

29~31

31~33

33~35

브랜드

 

 

 

 

 

YONEX

85

90

95

100

105

VICTOR

85

90

95

100

105

LI NING

 

75

80

85

90

YD Sports

 

85

90

95

100

FORZA

85

90

95

100

105

VITRO

85

90

95

100

105

PEGGY & CO

 

75

80

85

90

WIFF WAFF

 

85

90

95

100

TREE FOUR

44

55

66

77

88

ATEMI

 

75

80

85

90

MMOA

85

90

95

100

105

 

아담은 평소 요넥스, 빅터, 비트로 브랜드 의류를 즐겨 입었을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문제는 아담이 이날 구매한 의류가 평소 구매하던 의류와는 다른 브랜드였던 것으로, 아담은 리닝, 페기앤코, 아테미 의류 중 한 브랜드를 택한 것이다. 요넥스 여성 90 티셔츠일 경우 S(스몰)이지만, 리닝 여성 90 티셔츠가 될 경우 XL(엑스라지)가 되어 버리고 만다. 이브는 당연히 힙합 여전사가 될 수 밖에 없었다.

 

남성 의류는 사이즈 표기법에 있어 브랜드별 차이가 거의 없다. 하지만 여성 의류 브랜드의 경우, 사이즈가 통일되지 않음을 위 표를 통해 볼 수 있다. 매장을 통해, 아니면 온라인 마켓을 통해 의류를 구입하는 여성 동호인의 경우, 매장에서 입어 보거나 의류 사이즈표를 비교할 수 있기 때문에 커다란 문제점이 없다. 다만 클럽 및 동아리 단체복을 맞출 경우에는 문제가 되기 십상이다. 평소 자신이 입던 의류 사이즈를 대충 말해줬다간 낭패를 보고 만다. 더군다나 클럽에서 회장 및 총무를 맡고 있는 대부분의 남성 동호인들은 여성 의류 사이즈에 둔감하기 때문에 이러한 경험을 겪는 경우가 허다하다.

의류 브랜드들이 의류 사이즈를 통일하는 것이 소비자들에게 가장 좋은 방법인 것은 맞다. 하지만 어느 시점을 기준으로 배드민턴 의류 사이즈가 통합되기란 쉽지 않다. 그 시점 이전에 만들어진 재고들이 혼란을 야기할 수 있기 때문이다. 결국 동호인들이 현명한 소비를 해야 할 이유가 여기에 있는 것이다. 한국 배드민턴 여성 동호인들은 티셔츠를 구입하기 전에 브랜드별 사이즈 표기법에 대해 필히 알아둬야 할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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