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코리아오픈] 남자단식 손완호, 린단 꺾고 8강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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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배드민턴코리아 댓글 0건 작성일 2015-09-17 12:35본문
[배드민턴코리아] 17일(목) 서울 올림픽공원 내 SK핸드볼경기장에서 2015빅터코리아오픈(총상금 미화 60만 달러) 전 종목 16강 경기가 진행된 가운데, 남자단식에서 손완호(김천시청)가 살아있는 전설 린단(중국)을 꺾고 8강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린단의 선득점으로 시작한 1게임에서 손완호는 바로 2득점을 올리며 린단을 따라잡았고, 이후 재역전을 허용하지 않은 채 21-10의 큰 점수 차로 승리했다.
이어진 2게임에서 꾸준히 경기를 주도하며 7-3까지 격차를 벌린 손완호는 경기 중반 10-13으로 역전을 허용하며 위기를 맞는 듯했으나, 치열한 접전 끝에 15-15로 동점을 만들어 재역전의 발판을 마련한 후 연속으로 6점을 내리 따내며 2-0으로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손완호는 지난 주 열렸던 2015일본오픈 1회전에서 1-2로 린단에게 패배한 아픔을 딛고 멋진 설욕전을 치러냈다.
손완호는 “상반기 부상 때문에 연습량이 부족해 성적이 부진했었다”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더 높은 랭킹을 올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손완호는 18일(금), 세계1위 첸롱과 4강행을 놓고 대결을 펼친다.
이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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