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코리아] 2014코리아그랑프리 남자단식 결승에서 맞붙었던 이현일(MG새마을금고), 이동근(요넥스)이 1년 만에 같은 대회 결승에서 격돌한다. 7일, 전북 전주시 화산체육관에서 열린 2015전주빅터코리아마스터즈배드민턴그랑프리골드(총상금 미화 12만 달러) 남자단식 4강에서 이현일과 이동근은 나란히 완승을 거두며 결승에 진출했다.

이동근은 손완호(김천시청)를 52분만에 2-0(21-13 21-16)으로 제압했으며, 이현일은 전혁진(동의대)를 역시 2-0(21-12 24-22)로 잡아 냈다. 둘은 1년 전 열린 코리아그랑프리에서도 결승에서 맞붙었는데, 당시에는 이동근이 이현일을 꺾고 정상에 올랐다.

한국 배드민턴 대표팀은 남자단식뿐만 아니라, 남자복식, 여자복식, 혼합복식에서도 모두 결승 맞대결을 펼친다. 배연주(KGC인삼공사)는 아쉽게 4강에서 고배를 마셨다. 여자단식에서만 중국(선유)과 일본(사야카 사토)이 살아 남았다.

결승전은 8일 오전 11시부터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관람 입장은 무료다.

박대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