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배드민턴 대표팀에게 명절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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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배드민턴코리아 댓글 0건 작성일 2016-02-05 15:36본문
배드민턴 대표팀에게 명절은 없다
올림픽 포인트 획득, 아시아 정상 위해 7일 출국
[배드민턴코리아] 가족과 함께 민족의 대명절 설 연휴를 보내기 위한 대이동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올해 설 연휴는 6일(토요일)부터 대체공휴일인 10일(수요일)까지 5일간으로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지낼 시간이 충분하다.
모두가 설 연휴를 보내기 위해 들떠있는 이때 국가대표 배드민턴 대표팀은 올림픽 포인트를 쌓고, 아시아 최정상에 오르기 위해서 비행기에 몸을 싣는다.
이득춘 감독이 이끄는 배드민턴 대표팀은 태국마스터즈 배드민턴그랑프리골드와 2016아시아팀 챔피언십 출전을 위해 7일 태국으로 출국한다.
우선 대표팀은 8일부터 열리는 태국그랑프리골드에 출전해 올림픽 포인트 사냥에 나선다.
출전 선수 모두가 좋은 성적을 올려야겠지만, 그중에서도 남자단식 손완호(올림픽 랭킹 10위) 이동근(16위), 여자단식 배연주(13위), 여자복식 장예나-이소희(6위) 정경은-신승찬(5위), 혼합복식 신백철-채유정 조(10위)는 올림픽 출전을 위해서 최대한 많은 포인트를 획득해야한다.
태국그랑프리골드가 끝나는 14일 대표팀은 인도로 이동해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아시아팀 챔피언십 출전한다.
이 대회는 그동안 세계남여단체전인 토마스컵&우버컵이 있는 해 지역 예선 성격으로 진행됐지만, 올해부터는 토마스컵&우버컵의 아시아 지역 대회로 트로피도 만들고, 우승팀도 가리는 방식으로 대회 수준을 격상했다.
초대 우승 트로피가 걸려있고, 성적에 따라 올림픽 포인트도 획득할 수 있어 대표팀에서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남자팀은 복식에서 유연성-이용대 조가 부상 등으로 출전을 하지 못하는 점이 아쉽지만, 세계랭킹 7위 김사랑-김기정과 9위 고성현-신백철 조가 있는 만큼 단식에서 손완호, 이동근 등이 활약해준다면 우승도 내다볼 수 있는 전력을 갖췄다.
여자팀은 중국, 일본과 함께 3파전을 이룰 것으로 예상되지만, 단식 에이스 성지현과 복식 정경은-신승찬, 장예나-이소희 조가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어 우승까지도 내다볼 수 있다.
이득춘 배드민턴 대표팀 감독은 “지금 우리는 명절을 생각할 겨를이 없다. 올림픽 포인트를 쌓는 기간에 최대한 많은 점수를 받아서 시드를 받고 올림픽에 출전하는 것이 첫째 목표”라며 “이번에 출전하는 대회를 비롯해 남은 기간 철저하게 준비해서 올림픽에서 반드시 좋은 성적을 거두겠다”고 다짐했다.
박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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