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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배드민턴 대표팀 숙적을 넘어야 금메달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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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배드민턴코리아 댓글 0건 작성일 2016-02-12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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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복식 고성현-신백철, 여자단식 성지현, 여자복식 정경은-신승찬

태국그랑프리골드 준결승전에서 라이벌 맞대결

[배드민턴코리아] 태국 방콕 니미부트르 스타디움에서 ‘2016 태국마스터즈배드민턴그랑프리골드가 열리고 있는 가운데 한국 대표팀에서 남단 2, 여단 1, 남복 2, 여복 1팀이 118강전을 통과하고 준결승전에 진출했다.

이들 가운데 남복 고성현-신백철(이상 김천시청 세계랭킹 9), 여단 성지현(MG새마을금고 5), 여복 정경은(KGC인삼공사)-신승찬(삼성전기 5) 조는 12일 열리는 준결승전에서 숙적을 만나게 되었다.

먼저 남자복식 고성현-신백철 조는 준결승전에서 인도네시아의 헨드라 세티아완-모하매드 아산 조(2)를 만난다.

두 팀은 지난해 두 번 만나 11패로 호각세를 이루고 있고, 2014(고성현-신백철)2015(헨드라-모하매드) 세계선수권대회 우승 타이틀을 각각 가지고 있다. 그만큼 두 팀의 맞대결은 이번 대회 최고의 빅매치라 할 수 있다.

큰 대회에서 유난히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두 팀 간의 대결은 의외로 범실이 가장 중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여자단식 준결승전에서는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는 성지현이 태국 여자단식의 보석 라차녹 인타논(6)과 맞대결을 펼친다.

상대전적에서 성지현이 65패로 앞서고 세계랭킹도 1단계 높지만, 2014년과 20153번의 맞대결에서 모두 패해 최근 분위기는 좋지 않다.

두 선수간의 대결은 게임 후반 집중력과 경기 운영에서 승부가 갈릴 것으로 보인다. 2개월 전 슈퍼시리즈 파이널을 비롯해 그동안 맞대결에서 막판까지 접전을 펼친 게임이 많아 누가 끝까지 집중력을 유지하느냐가 승부의 키가 될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으로 여자복식 정경은-신승찬 조는 올림픽금메달리스트인 중국의 자오윤레이-티안큉 조(10)와 결승 문턱에서 만난다. -신 조에게는 올림픽 등 국제대회 금메달을 위해 반드시 이겨야하는 상대에 대한 도전이다.

자오윤레이-티안큉 조는 올림픽아시안게임세계선수권대회 등 수많은 국제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세계 최고의 여자복식 팀이다.

지난해 덴마크슈퍼시리즈프리미어 결승전에서 두 팀의 맞대결이 펼쳐질 뻔했지만, 자오-티안 조의 기권으로 정-신 조가 행운의 우승을 손에 넣은 적이 있다.

-신 조가 이번 도전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네트플레이와 수비가 뛰어난 자오 윤레이를 반드시 봉쇄해야한다. 그리고 정-신 조의 단점인 범실을 줄이면서 장점인 공격력을 최대한 쏟아부어야할 것이다.

박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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