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news 배드민턴 김사랑-김기정, 세계최강팀 상대로 3개월 만에 우승 도전

페이지 정보

작성자배드민턴코리아 댓글 0건 작성일 2016-02-13 10:30

본문

김사랑-김기정, 작년 중국슈퍼시리즈프리미어 우승 후 첫 결승진출
상대는 세계 최강 헨드라 세티아완-모하매드 아산

[배드민턴코리아] 배드민턴 남자복식 김사랑-김기정 조(삼성전기 세계랭킹 7위)가 지난해 11월에 열린 중국슈퍼시리즈프리미어 우승 이후 3개월 만에 국제대회 결승전에 진출했다.

김사랑-김기정 조는 12일 태국 방콕 니미부트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태국마스터즈배드민턴그랑프리골드 남자복식 준결승전에서 중국의 신예 후앙 카이시앙-젱시웨이 조를 2-0(21-19 21-15)으로 이겼다.

1게임은 비교적 접전이 펼쳐졌다. 3-6으로 뒤지던 김사랑-김기정 조는 연속득점으로 동점을 만든후 역전에 성공하며 11-9로 인터벌을 가졌다. 이후 상대와의 격차를 많이 벌리지는 못했지만 1~3점 차이를 꾸준히 유지하면서 21-19로 이겼다.

2게임에서는 9-9까지 팽팽히 맞서다 김사랑-김기정 조가 수차례 연속득점에 성공하면서 점수차를 벌리며 21-15로 승리를 거두었다.

김사랑-김기정 조는 13일 열리는 결승전에서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 챔피언 인도네시아의 헨드라 세티아완-모하매드 아산 조(2위)를 만난다.

상대전적에서 김사랑-김기정 조가 2승 5패로 뒤지고 있지만, 최근 3경기에서 모두 접전을 펼치며 1승을 기록하는 등 이번 결승전은 접전이 예상된다.

한편 국가대표 신분이 아닌 개인 신분으로 이번 대회에 출전하고 있는 남자단식 이현일(MG새마을금고 19위) 역시 준결승전에서 태국의 타농삭(36위)을 2-0(21-11 21-11)으로 손쉽게 꺾고 결승전에 진출했다.

노장 이현일(35)은 결승전에서 홍콩의 노장 후윤(34 13위)을 만나 이변이 없는 한 우승이 유력하다.

한편 준결승전에서 숙적들을 상대한 남복 고성현-신백철, 여단 성지현, 여복 정경은-신승찬 조는 모두 패해 결승진출이 좌절됐고, 남단 손완호 역시 후윤을 넘지 못했다.

박민성 기자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