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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2016봄철리그전] 청송여고, 창단 17년 만에 첫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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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배드민턴코리아 댓글 0건 작성일 2016-04-05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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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코리아] 청송여고가 시즌 첫 대회인 2016전국봄철종별리그전(이하 봄철리그전) 여자고등부 정상에 올랐다. 봄철리그전은 3월 29일부터 경북 김천시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리고 있다.

고등부 결승전 경기는 4월 4일 열렸다. 범서고를 상대한 청송여고는 1학년 에이스 백하나의 2승에 힘입어 3-2의 승리를 거뒀다.

양팀 모두 단식과 복식을 하나씩 번갈아 가며 맞이한 파이널 3단식에서 백하나는 범서고 1학년 박가은에게 2-1(21-16 12-21 21-7)의 승리를 거뒀다. 2게임까지 일진일퇴의 공방이었지만, 3게임에서 박가은보다 백하나의 체력이 조금 더 앞섰고, 실수를 줄이는 안정된 플레이로 결국 승부를 마무리했다.

청송여고의 우승은 창단 후 처음이다. 그간 여고부에서 꾸준히 상위권에 위치하며 정상에 노크했지만 번번히 경쟁 학교에 막히고 말았다. 창단 17년 만에 첫 우승을 2016년 봄철리그전에서 이뤄냈다.

작년부터 청송여고를 지휘하고 있는 유갑수 코치는 "작년 준우승이 많아 너무 아쉬웠다. 연말부터 이 대회를 위해 많은 훈련을 했다. 부상 선수들이 없었다는 행운도 따랐고, 선수들도 똘똘 뭉쳐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었다"라며 선수들에게 공을 돌렸다. 임태천 감독은 "이번 우승이 학생들에게 커다란 자신감을 심어줄 것"이라며 남은 시즌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한편, 남고부에서는 매원고가 정상에 올랐다. 매원고는 주니어대표 강민혁의 2승에 힘입어 전대사대부고를 3-2로 물리쳤다. 매원고 또한 창단 4년만에 처음으로 봄철리그전에서 우승기를 챙겼다.

김천 = 박대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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