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전국 A조 배드민터 양우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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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배드민턴코리아 댓글 0건 작성일 2011-04-27 17:56본문
SLOW AND STEADY WINS THE RACE
전국 A조 배드민터
양우현
배드민터들에게 꿈의 레벨인 A조. 어떻게 해야 A조로 올라갈 수 있을지, 직접 배드민터 A조에게 물어봤다. YMCA 최강전 2관왕에 빛나는 양우현(41) 우면클럽 코치가 이번달의 멘터로 나섰다.
-언제부터 배드민턴을 시작했습니까?
초등학교 6학년 때 부모님께서 라켓을 사주셨습니다. 그때 처음으로 접했습니다. 중고등학교 시절에는 서울 강북구에 소재한 ‘빨랫골 입구’에서 주말마다 항상 배드민턴을 쳤고요, 방학에는 거의 매일같이 운동했습니다.
-학창시절에는 원래 운동에 소질이 있는 편이었나요?
달리기는 잘했던 편이었습니다. 지금 100m를 뛰어도 12초 후반이나 13초 초반까지는 나옵니다. 순발력은 있던 것 같습니다.
-어떤 노력을 많이 했습니까?
저는 정식으로 레슨을 받아본 적은 단 한번도 없습니다. 운동을 많이 했고요, 같이 운동했던 분들께 배웠던 것을 제 것으로 만들기 위해 상당히 노력을 많이 한 편이었어요. 반복적인 기술 훈련 등을 혼자서 상당히 많이 연습하다 보니 실력이 늘어난 것 같습니다.
-A조가 되기까지 얼마나 많은 시간이 걸렸나요?
제가 20살이 되던 해에 당시 잘 하던 20대 후반 혹은 30대 초반의 형님들을 이긴 적이 있어요. A조가 된 것은 그때라고 생각합니다. 중학교 때부터 시작했으니깐 6년 정도 걸린 것 같습니다.
-하루에 배드민턴에 투자하는 시간은 어느 정도 됩니까?
현재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동네 클럽에서 레슨 코치를 하고 있습니다. 배드민턴에 관련된 직종으로 넘어오다 보니 운동하는 시간은 상당히 많죠. 하루에 3~4시간 정도는 직접 배드민턴을 하고요, 그 외에도 달리기 및 웨이트 트레이닝 같은 운동도 많이 합니다. 8시간 정도는 운동을 하는 것 같네요.
-가족들이 섭섭해하진 않나요?
제가 직장에 다닐 때에는 주말에 배드민턴만 치니깐, 와이프가 좀 섭섭해했죠. 지금은 그래도 상당히 열정적으로 응원해줍니다. 기회가 된다면 가족과 같이 운동하고 싶은데, 운동 자체를 싫어하는 것 같아요(웃음).
-A조가 되기 위해서 어떠한 운동을 해야 하는지, 구체적으로 설명해주실수 있을까요?
배드민턴은 아무래도 순발력이죠. 저희 같은 배드민터의 입장에서는 순발력을 키우는 운동을 많이 하는 것이 좋습니다. 저는 달리기를 30분 정도 합니다. 그냥 달리는 것이 아니라, 조금 빠르다 싶을 정도의 스피드는 유지하면서, 중간에 전력 질주도 가끔 하고요. TV 보면서도 손목 강화 운동도 많이 합니다.
-자신만의 특별한 훈련 비법을 말씀해 주시겠어요?
저는 아령으로 운동을 많이 합니다. 근력 강화운동은 기본이고요, 3kg 정도의 아령으로 스윙 연습을 합니다. 그러면 실제 스윙이 빨라지는 효과가 있습니다. 물론, 근력이 강하지 않은 상태에서 무리하게 하시면 근육에 손상이 오니깐 안되고요. 또한 평행봉도 많이 하는데, 등 근육 강화 및 어깨 운동에 상당히 도움이 많이 됩니다.
-챙겨 드시는 음식이 있으세요?
운동을 많이 하면 체내 활성 산소가 많이 없어집니다. 그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비타민 C가 많이 들어있
는 과일 또는 야채를 먹어야 합니다. 저는 키위랑 토마토를 많이 먹는 편입니다.
-배드민턴에 맞춰서 생활하시는 건가요?
그렇다고 봐야죠. 지금은 레슨을 하고 있으니깐요. 흡연은 아예 안하고, 음주도 거의 안 하는 편입니다. 집에서 와이프랑 맥주 한 캔 하는 정도? 제가 알기로 A조 분들은 술담배를 거의 안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A조에 도전하는 다른 배드민터들에게 한 말씀 해 주시죠.
아무리 레슨을 많이 받아도, 그 기술을 내 것으로 만들기 위해선 후천적인 노력이 상당히 많이 필요합니다. 노력 없이는 절대로 실력이 향상될 수 없습니다. 레슨을 하다 보니 개인의 노력 없이 레슨만으로 실력 향상을 원하는 분들을 많이 보는데, 아쉬운 경우가 많습니다. 반드시 개인의 노력이 곁들여져야 A조로 올라올 수 있으실 겁니다.
이름 : 양우현
생년월일 :1970년 6월 29일
신체 : 170㎝ / 62㎏
소속 클럽 : 우면클럽
직업 : 배드민턴 레슨 강사
자신 있는 기술 : 스매시, 드라이브
선호라켓 : FLEXPRO PRO-30
선호 셔틀콕 : YONEX-50
주요수상실적
2007 문화관광부 장관배 남복 우승
2008 전국연합회 대회 남복 우승
2009 서울시대회 남복 우승
2010 YMCA 최강전 남복, 혼복 우승
2010 서울시대회 혼복 우승
박성진 기자 | 사진 정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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