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2011빅터코리아오픈 슈퍼시리즈 프리미어] 여자단식 왕이한 우승, 왕스시앤 격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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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배드민턴코리아 댓글 0건 작성일 2011-04-25 15:13본문
“컨디션이 안좋았던 기간이 너무 길었다. 그때 옆에서 도움을 주신 분들께 정말 감사하다.”
왕이한(중국)이 드디어 우승을 차지했다. 결승에서 광저우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왕스시앤(중국)을 2-0(21-14, 21-18)으로 완파했다. 2010년 초 줄곧 세계랭킹 1위를 지켜왔으나, 지긋지긋한 부진에 빠져 광저우아시안게임 출전권도 내줬던 그녀다.
왕이한은 이번 대회 3번 시드로 16강 8강을 중국팀 동료와 맞붙었고, 준결승에서 성지현(한국체대)과 혈전을 벌리고서야 간신히 결승에 오를 수 있었다. 결승전도 쉽지 않을 경기였다. 패했다면 중국 A대표팀 자리마저 흔들릴 수 있는 중요한 시기의 대회였다.
한국의 기대주 배연주(한국인삼공사)와 성지현은 대진운이 나빠 16강에서 맞붙었고, 성지현이 8강에 진출했다(20-22, 21-17, 21-10). 랭킹이 낮아 시드가 없었던 성지현은 8강에서 대회 1번 시드 왕신을 잡아(11-21, 21-9, 21-19) 이변의 주인공이 됐으나, 4강에서 왕이한에게 아쉽게 패해(5-21, 21-18, 18-21) 생애 첫 슈퍼시리즈 우승 기회를 다음으로 미뤄야했다. 배승희(한국인삼공사)와 황혜연(삼성전기)은 본선 1회전을 통과하지 못했다.
2011빅터코리아오픈 슈퍼시리즈 프리미어, 1. 25 ~ 1. 30, 올림픽 제1체육관
심현섭 기자 | 사진 백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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