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 린단이 코트로 돌아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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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심현섭 댓글 0건 작성일 2014-02-25 14:46본문
[배드민턴코리아] 2008베이징올림픽 금메달, 2010광저우아시안게임 금메달, 2012런던올림픽 금메달, 세계선수권 5회 우승 등등. '슈퍼 단' 린단(중국)은 배드민턴 선수로서 이미 이룰 수 있는 모든 것을 이뤘다. 그래서 이제 우승 욕심이 없는 걸까?
2012런던올림픽 이후 국제대회에서 거의 모습을 비추지 않던 린단이 지난해 8월 세계선수권대회에 깜짝 등장해 녹슬지 않은 실력을 자랑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오랜 휴식 후 코트로 돌아온 린단의 모습은 앞으로 1년여 남은 인천아시안게임을 겨냥하는 듯 보였다. 그러나 그것은 오산이었다.
린단은 세계선수권 이후 또다시 긴 겨울잠에 들어간 모양이다. 국제대회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린단은 올해 첫 번째 슈퍼시리즈인 코리아오픈, 두 번째 말레이시아오픈도 참가신청을 하지 않았다. 물론, 랭킹이 낮아 출전자격도 안됐을 것이다. 린단의 세계랭킹은 100위 밖으로 밀려난지 오래다.
그렇다고 린단이 이대로 은퇴를 선언할 것으로 보이진 않는다. 린단은 세계선수권 우승 후 어느 매체와의 인터뷰에서도 자신의 은퇴에 대해 정확하게 계획을 밝힌 바 없다. 또한 린단을 절대적으로 신임하는 리용보 중국 대표팀 감독이 린단을 그리 쉽게 보내줄 것 같지도 않다.
과연 린단은 올해 코트로 돌아올까?
만약 린단이 올시즌 코트로 돌아온다면 오는 5월 18부터 25일까지 인도 뉴델리에서 열리는 토마스&우버컵(세계남녀단체선수권)부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서 리용보 감독은 남자단체전에서 린단을 확실한 승리 카드로 기용할 가능성이 높다. 토마스컵(남자단체전)은 단식-복식-단식-복식-단식 순으로 진행되고, 양 팀 선수들은 세계랭킹이 높은 순서대로 맞붙는다. 린단은 랭킹이 낮기 때문에 마지막 단식 주자가 될 것으로 보인다.
린단이 토마스컵에 모습을 보이지 않더라도 9월 19일부터 10월 4일까지 인천에서 열리는 2014인천아시안게임에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을까. 아시안게임에서도 린단의 역할은 남자단체전의 마지막 단식 주자이자 확실한 승리카드가 될 전망이다.
과연 올시즌 린단이 언제 코트로 다시 돌아올지, 슈퍼 단의 행보에 관심을 가져보는 것도 또 하나의 즐거움이 될 것이다.
심현섭 기자 | 사진 리닝
[배드민턴코리아 2014년 1월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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