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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한국 배드민턴 말레이시아에 3:2 대역전극 펼치며 준결승 진출![수디르만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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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배드민턴코리아 댓글 0건 작성일 2011-05-27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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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한국 감독이 이끄는 한국 배드민턴 대표팀이 26일 중국 칭다오 스포츠센터 콘손스타디움에서 열린 수디르만컵(2011세계혼합단체배드민턴선수권대회) 8강전에서 말레이시아를 3:2로 꺾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1경기 혼합복식 주자로 나선 고성현-하정은 조(김천시청-대교눈높이)는 쿠키엔킷-친에이후이 조를 2-0(21-17 21-17)으로 가볍게 돌려 세웠다.
첫번째 게임에서 줄곧 4~5점 차의 리드를 지켜냈고, 두번째 게임에서는 팽팽한 시소게임을 펼치다 12-13에서 내리 3점을 따내며 달아나 격차를 벌렸다.  

2경기 남자단식 대결에서는 에이스 박성환(강남구청)이 세계랭킹 1위 리총웨이와 격돌해 선전했으나 0-2(18-21 14-21)로 아쉽게 패했다.
첫 게임 10-7의 상황에서 내리 5실점하며 리드를 지켜내지 못했고. 두번째 게임에서는 14-15에서 연속 6실점하며 고배를 마셨다.  

이어진 3경기 남자복식에서도 한국 배드민턴 간판 정재성-이용대 조(이상 삼성전기)가 탄분헝-훈티엔호우 조에 1-2(15-21 21-14 14-21)로 패하면서 한국은 1:2로 궁지에 몰렸다.
말레이시아는 남자복식 스타 탄분헝-쿠키엔킷 조 대신 새로운 복식 조를 투입하는 초강수로 승부를 띄웠고, 의도는 적중했다. 정-이 조는 첫 게임에서 연속 10실점하는 등 고전을 펼쳤다. 두번째 게임을 큰 점수차로 따내긴 했으나 파이널게임 13-15에서 내리 5점을 허용하며 무너졌다.

의외의 일격에 부담을 떠안은 4경기 여자단식 주자는 에이스 배연주(한국인삼공사)였다. 상대는 티징위. 배연주는 침착하게 2-0(21-11 21-11)으로 경기를 잡아내며 승부를 2:2 원점으로 돌렸다.
첫 게임에서는 줄곧 리드를 지켜냈고 두번째 게임에서도 4-4에서 앞서기 시작해 마지막까지 상대를 압도했다.

승리에 마침표를 찍은 것은 결국 5경기 여자복식, 하정은-김민정 조(대교눈높이-전북은행)는 친에이후이-웡페이티 조를 2-1(19-21 21-16 21-10)로 제압하며 한국에 짜릿한 3:2 역전승을 안겼다.
하-김 조는 첫게임부터 팽팽한 접전을 이어갔다. 13-13에서 17-13으로 앞서다 내리 6점을 내주며 17-19로 위기를 맞았고 19-19로 따라 붙었으나 막판 집중력이 부족했다. 두번째 게임에서도 접전은 이어졌다. 11-12에서 15-12로 차이를 벌렸고 17-16으로 따라잡혔으나 실점 없이 연속 4득점에 성공하며 게임을 따냈다. 다행히 파이널게임에서는 상대를 완벽히 파악해 일방적인 경기를 펼치며 역전승을 마무리했다. 

한국 배드민턴 대표팀은 28일 중국과 결승행을 다툰다.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중국은 한국과 동시에 진행된 8강전에서 약체 인도를 3:1로 압도하고 일찌감치 준결승에 올랐다.


심현섭 기자 

[이 게시물은 배드민턴코리아님에 의해 2011-05-28 18:45:29 헤드라인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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