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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여름철종별대회] 16일 준결승전 종합-일반, 대학, 고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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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박민성 댓글 0건 작성일 2011-06-16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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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안동 안동체육관에서 열리고 있는 ‘제54회 전국여름철종별배드민턴선수권대회’의 단체전 결승전 진출팀이 각부별로 모두 결정됐다.

남자일반부

대표팀 1진이 모두 빠져 그 어느 때보다 혼전이 거듭되고 있는 남자일반부에서는 봄철리그전 우승팀인 당진군청과 수사불패의 군인정신으로 무장한 국군체육부대(상무)가 결승전에 진출했다.

준결승전에서 당진군청은 밀양시청을 만나 3-1 승리를 거뒀다.
1단식에서 당진군청 에이스 최호진이 홍승기(밀양시청)를 2-1(21-23 21-12 21-14)로 꺾고 먼저 승기를 잡았다. 하지만 2단식에서는 아테네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인 밀양시청 손승모가 김동헌(당진군청)을 2-0(21-19 21-12)으로 이겨 두 팀은 1-1로 팽팽한 균형을 이뤘다.
하지만 복식에서는 당진군청이 우세한 모습을 보였다. 김상수-김병완 조(당진군청)가 1복식에서 2-0(21-14 21-18)으로 밀양시청 홍인표-강동호를 꺾었고, 2복식에서는 김용현-최호진 조(당진군청)가 허훈회-이재진 조(밀양시청)를 2-1(21-18 17-21 21-13)로 이겨 준결승전을 매듭지었다.

상무와 충주시청의 준결승전에서 상무가 3-0 완승을 거뒀다.
상무는 홍지훈, 이철호, 정훈민-엄지관 조가 차례로 나와 모두 승리를 거두어 완승을 이끌어냈다. 반면 8강전에서 강호 삼성전기를 잡는 파란을 일으키며 4년 만에 준결승전에 오른 충주시청은 선전했지만 상무의 높은 벽을 실감하며 완패했다.

여자일반부

대표팀 1진이 빠지고, 한국인삼공사가 출전하지 않은 여자일반부에서도 혼전이 거듭된 가운데 전통의 라이벌 삼성전기와 대교눈높이가 4년 만에 결승전에서 만난다.

준결승전에서 삼성전기는 화순군청을 3-1로 눌렀다.
1단식에서 삼성전기는 강해원이 화순군청 에이스 위진아에게 0-2(16-21 15-21)로 졌지만 이어 나온 서윤희가 화순군청 정나라를 2-0(21-16 21-14)으로 돌려세우며 분위기를 반전시키는데 성공했다.
복식에서 이효정-황혜연 조와 강해원-박소리 조가 모두 2-0으로 손쉽게 승리를 거두면서 삼성전기가 2승을 추가해 화순군청에게 역전승을 거뒀다.

대교눈높이와 창원시청이 만난 준결승전에서는 라경민 감독대행이 선수로 출전한 대교눈높이가 3-0 완승을 거뒀다.
1단식에서 대교의 루키 김문희가 창원시청의 에이스 정수정을 2-0(21-9 21-14)으로 이기면서 먼저 대교가 웃었다. 이어진 2단식에서는 대교 이현진이 창원시청 김선미를 2-1(19-21 21-14 21-11)로 이겨 대교가 2-0으로 앞서갔다.
복식에서는 2년 만에 코트에 복귀한 대교 라경민 감독대행이 박선영과 짝을 이뤄 창원시청 김신영-정수정 조를 2-0(21-18 21-13)으로 완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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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부

대표팀 1진이 빠진 가운데 한국체대, 원광대와 같은 팀들은 에이스가 없이 이번 대회를 치르고 있어 대학부에서도 이변이 속출했다.

남자대학부에서는 한국체대와 동의대가 결승전에 진출했다.
한국체대는 준결승전에서 인하대를 3-1로 이겼다. 한국체대는 최영우가 2단식을 빼앗겼지만, 이동근, 김영선-이정환, 최영우-강지욱 조가 승리를 따내면서 인하대를 눌렀다.

한편 동의대는 준결승전에서 원광대를 3-0으로 제압했다.
동의대는 박현식이 원광대 하영웅을 상대로 첫 단추를 잘 끼었다. 그리고 2단식에서 임종우가 접전을 벌이며 원광대 현성욱을 2-1(20-22 21-16 22-20)로 잡으면서 분위기를 완전히 탔다. 마지막으로 1복식에서 박건남-한토성 조가 승리로 마무리하며 대어 원광대에게 완승을 거뒀다.

여자대학부에서는 인천대와 한림대가 결승전에 진출했다.

인천대는 강호 한국체대를 3-1로 꺾었다. 인천대 1학년 정지송의 활약이 빛났다. 정지송은 2단식과 2복식에 나와 모두 승리를 거두었다. 한편 한국체대는 대표팀 1진들의 공백이 컸던 한판이었다.

한편 한림대 역시 동양대를 3-1로 이겨 결승전에 올랐다. 한림대 에이스 강가애는 단·복식에서 모두 승리를 거둬 팀의 결승진출에 일등공신이 됐다.

 

고등부

남자고등부에서는 봄철대회 우승팀인 대덕전자기고와 광명북고가 결승전에 이름을 올렸다.

대덕전자기고는 팽팽한 접전 끝에 밀양고에게 3-2로 역전승을 거뒀다. 에이스 류수환이 1단식에서 져 불안한 출발을 보인 대덕전자기고는 김정석이 2단식마저 아쉽게 패해 패색이 짙었다. 하지만 복식에서 분위기를 바꾸는데 성공했다. 김정석-허광희 조가 승리를 하더니 신동범-류수환 조마저 연이어 승리를 따내 밀양고와 2-2 동률을 이뤘다. 그리고 마지막 단식에서 허광희(대덕전자기고)가 라민영(밀양고)을 2-1(21-15 19-21 21-18)로 이겨 극적으로 결승전에 진출했다.

반면 광명북고는 서울체고를 3-0으로 완파했다. 1단식에서 에이스 이홍제가 낙승을 거둔 광명북고는 조성준, 이현수-원덕희 조가 연이어 승리를 거두고 손쉽게 결승전에 진출했다.

여고부에서는 올 시즌 전관왕을 노리는 범서고와 라이벌 화순고가 결승전에서 만나게 되었다.

범서고는 준결승전에서 전통강호인 성지여고를 3-1로 돌려세웠다. 단식 에이스 송민진과 국가대표 이소희의 활약이 빛났다. 특히 이소희는 단식과 복식에서 2승을 올렸다. 반면 성지여고는 복식에서 반전을 노렸지만 이소희에게 막혀 결국 실패하고 말았다.

또 다른 준결승전에서는 화순고가 3-0으로 청송여종고를 눌렸다. 화순고는 국가대표 고은별을 비롯해 김나영, 전주이-한가희 조가 모두 승리를 거두어 쉽게 준결승전을 마무리했다.


박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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