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한국체대 배드민턴의 미친 존재감 이동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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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배드민턴코리아 댓글 0건 작성일 2011-08-25 14:31본문
흔히 이야기하는 엘리트 코스를 밟았다. 중학교 3학년 때 이미 주니어대표 선수로 활동했고, 고등학교 3학년 때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배드민턴명문인 광명북고의 에이스였고 한국체대에 진학했다. 하지만 뚜렷한 성적은 없었다. 여느 유망주와 마찬가지로 국내 대회에서 어느 정도의 성적만 보였을 뿐이었다. 그랬던 그가 2011년 심상치 않다. 국제대회인 베트남하노이국제챌린지에서 우승을 차지했으며, 봄철종별
리그전에서 팀 우승에 일조했다. 남자 단식의 새로운 바람으로 불고 있는 이동근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한국체대 남자팀은 봄철종별리그전에서 힘겹게 우승을 차지했다. 예선전 1승 2패 후, 득실 포인트에 앞서 결선 토너먼트에 진출했고, 인하대-원광대와 치른 준결승-결승전도 힘든 싸움의 연속이었다. 하지만 이동근은 제 몫을 확실히 해냈다. 4경기 출전해 전승을 거두며 한체대 우승의 일등공신이 됐다. 이동근이 한 경기만 패했어도 한체대의 우승은 불가능했다. 한체대의 미친 존재감으로 등극하는 순간이었다. “베트남에서 우승한 후, 자신감이 많이 상승했습니다. 첫 국제대회 우승이었거든요. 봄철대회는 팀원들을 믿었기 때문에 전혀 걱정하지 않았습니다.”
한국 남자단식은 침체기다. 박성환 이후, 많은 유망주들이 등장했지만 국제 경쟁력이 있는 선수로 성장한 선수는 손완호뿐이다. 해결책으로 베테랑 이현일이 복귀했을 정도니 말이다. 이동근은 남자단식의 새로운 희망으로 다가서고 있다. 무엇보다도 단식 선수로 완벽한 신체 조건은 그를 더욱 기대하게 만드는 부분이다. “사람들에게 기억되는 선수가 되고 싶습니다. 올해 대학부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 국제대회 출전 기회가 주어진다면 더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더 열심히 할 테니 단식 응원도 많이 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2011년, 유망주의 꼬리표를 벗어 던지고 자신의 존재를 세상에 알리기 시작한 이동근. 그가 국제 무대에서도 미친 존재감으로 다가올 그날을 하루빨리 기대해본다.
프로필
이름 : 이동근 (LEE DONG KEUN)
출생 : 1990년 11월 20일
신체 : 183㎝ / 76㎏
사용손 : 오른손
주종목 : 단식
소속 : 연서초 – 하안중 – 광명북고 – 한국체대 3년
취미 : 컴퓨터게임
닮고 싶은 선수 : 이현일
본인이 생각하는 장점 : 수비, 정신력, 반스매시
본인이 생각하는 단점 : 파워, 스피드
별명 : 덩큰(영문 이니셜에서 유래)
좋아하는 연예인 : Miss A 수지
최근성적
2011 전국봄철종별배드민턴리그전 남자대학부 단체 1위
2011 베트남하노이국제챌린지 남자단식 1위
2010 빅터코리아그랑프리 남자단식 3위
2010 전국체전 남자대학부 단체 3위
2010전국학교대항배드민턴선수권 남자대학부 단식 2위
박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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