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코리아] 베트남 호치민 판딘풍 스타디움에서는 열리고 있는 '2011 베트남오픈배드민턴그랑프리'에서 정의석(원광대)-유현영(한체대) 혼합복식조가 유일하게 결승전에 진출했다.

정의석-유현영 조는 27일 열린 준결승전에서 말레이시아 아익콴탄-페이징라이 조를 34분 만에 2-0(21-14 21-18)으로 가볍게 꺾었다.

정-유 조의 결승전은 28일 오후 3시(한국시간)에 열리고, 상대는 러시아의 비탈리 두르킨-니나 비스로바이다.

한편 혼합복식에서 결승전에 진출한 유현영은 여자복식 준결승전에서 최아름(포천시청)과 함께 호흡을 맞췄지만, 싱가포르의 신타물리아사리-레이야오 조(세계랭킹 20위)에게 0-2(20-22 17-21)로 아쉽게 패해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또 여자단식 준결승전에 모습을 보인 황혜연(삼성전기)은 싱가포르 밍티안푸에게 0-2(19-21 15-21)로 패해 결승전에 진출하지 못했지만, 1년여 만에 그랑프리대회에서 3위에 오르는 성과를 보였다.

박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