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코리아] 창과 방패가 4강에서 격돌한다.

7일 오후 경기 수원시 아주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제92회 전국체육대회(이하 전국체전) 남자 일반부 개인전 복식 8강에서 전봉찬-박세웅(강원, 진광고)과 김동훈-배권영(전남, 화순실고)이 나란히 승리를 거뒀다. 두 팀은 8일 오전 준결승을 치른다.

올해 고등부 무대를 평정하고 있는 전봉찬-박세웅은 강민우-라민영(경남, 밀양고)에 2-0(21-11 21-12)으로 손쉽게 승리했다. 김동훈-배권영도 김진-김윤철(제주, 제주사대부고)을 2-0(21-12 21-18)로 제압했다. 전봉찬-박세웅은 수비가, 김동훈-배권영은 공격이 강한 팀이다. 지난 7월 학교대항전 4강에서는 전봉찬-박세웅이 승리한 바 있다.

이홍제-조성준(경기, 광명북고)과 창동준-최솔규(서울, 서울체고)도 4강에 올랐다. 이홍제-조성준은 정기화-정석훈(울산, 문수고)를 2-1(18-21 21-14 21-16)로, 창동준-최솔규는 김동탁-김승민(경북, 김천고)를 2-0(21-17 21-17)로 꺾었다. 서울체고의 떠오르는 복식인 창동준-최솔규가 이홍제-조성준의 2연패에 제동을 걸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4강은 8일 오전 10시부터 열린다. 결승전은 오후 8일 오후 2시부터다.

전국체전 남자 고등부 개인전 복식 8강 경기 결과
이홍제-조성준 2-1(18-21 21-14 21-16) 정기화-정석훈
창동준-최솔규 2-0(21-17 21-17) 김동탁-김승민
전봉찬-박세웅 2-0(21-11 21-12) 강민우-라민영
김동훈-배권영 2-0(21-12 21-18) 김윤철-김진

전국체전 남자 고등부 개인전 복식 4강 경기 일정 (8일 오전 10시)
이홍제-조성준 vs. 창동준-최솔규
전봉찬-박세웅 vs. 김동훈-배권영

박성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