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코리아] 전통의 강호끼리 4강에서 맞붙는다. 한국체대(서울)와 원광대(전북)가 제92회 전국체육대회(이하 전국체전) 남자 대학부 개인전 복식 4강 진출에 성공했다.

7일 오후 수원 아주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대학부 8강에서 신백철-강지욱(한국체대)는 김덕영-김준수(경기, 경희대)를 2-1(21-15 17-21 21-15)로, 김기정-정의석(원광대)은 오도협-이응호(경남, 경남과기대)을 2-0(21-12 21-13)으로 꺾었다.

전국체전 개인전은 복식만 열리기 때문에 한국체대와 원광대 최고의 복식 선수만 이번 대회에 나섰다. 신백철-강지욱, 김기정-정의석 모두 전현직 국가대표로 이들의 4강전은 남자 대학부 최고의 빅매치가 될 전망이다.

김한수-신태용(경북, 대구카톨릭대)은 박건남-한토성(부산, 동의대)을 2-0(21-16 21-19)로, 김사랑-김성훈(인천, 인하대)은 서은진-황진석(충북, 주성대)을 2-0(21-12 21-7)로 꺾고 4강에 진출했다.

준결승은 8일 오전 10시 40분부터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결승은 오후 2시 30분부터다.

전국체전 남자 대학부 개인전 복식 8강 경기 결과
신백철-강지욱 2-1(21-15 17-21 21-15) 김덕영-김준수
김기정-정의석 2-0(21-12 21-13) 오도협-이응호
김한수-신태용 2-0(21-16 21-19) 박건남-한토성
김사랑-김성훈 2-0(21-12 21-7) 서은진-황진석

전국체전 남자 대학부 개인전 복식 4강 경기 일정 (8일 오전 10시 40분)
신백철-강지욱 vs. 김기정-정의석
김한수-신태용 vs. 김사랑-김성훈

박성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