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코리아] 부산이 웃었다. 이임정-채유정(부산, 성일여고)이 이소희-박소영(울산, 범서고)을 꺾으며 제92회 전국체육대회(이하 전국체전) 배드민턴 여자 고등부 개인전 복식 금메달의 주인이 됐다.

범서고는 올해 출전한 모든 대회 단체전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최강의 자리를 지켜왔다. 하지만 개인전은 달랐다. 여름철 대회 복식에서 김찬미-이소희가 준우승에 머물렀었다. 김찬미-이소희의 벽을 막은 팀은 다름 아닌 이임정-채유정이었다.

이임정-채유정은 이번 대회에서도 이소희-박소영을 2-1(21-19 13-21 21-18)로 제압하며 올해 2관왕에 올랐다. 학교대항전 준우승까지 포함하면 올해 모든 개인전 대회에서 결승에 진출하는 성과를 보였다.

9일에는 오전 10시 30분부터 단체전 16강 경기가 열린다.

전국체전 여자 고등부 개인전 복식 결승 결과
이임정-채유정 2-1(21-19 13-21 21-18) 이소희-박소영

전국체전 여자 고등부 개인전 복식 최종 결과
1위 부산(이임정-채유정)
2위 울산(이소희-박소영)
3위 광주(김보람-임은하), 제주(고혜련-한소연)

박성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