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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전국체전 배드민턴-여대] 인천, 대이변 일으키며 금메달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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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배드민턴코리아 댓글 0건 작성일 2011-10-12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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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코리아] 제92회 전국체육대회(이하 전국체전) 배드민턴 여자 대학부 단체전 금메달은 예상을 뒤엎고 인천(인천대)이 차지했다.

인천은 12일 경기 수원시 아주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서울(한국체대)과의 결승전에서 에이스 장예나의 활약에 힘입어 3-2의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국가대표 성지현, 김하나, 엄혜원, 유현영이 합류한 한국체대는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였다. 하지만 하반기부터 상승세를 타기 시작한 인천의 기세는 전국체전 결승에서도 계속됐다. 그 중심에는 국가대표 장예나가 있었다.

장예나는 팀이 0-1, 1-2로 뒤지고 있는 위기 상황에서 출전해 모두 승리를 따냈다. 두번 모두 상대는 8월 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에서 복식 파트너였던 엄혜원이었다.

마지막 3단식에서 1학년 정지송이 최민정(한국체대)을 2-0으로 깔끔히 제압하며 인천대가 각본없는 드라마를 완성했다.

팀의 우승을 이끈 안재창 인천대 감독은 "우리(인천대)가 전력이 3:7 정도로 뒤진다고 생각했는데 우승해서 대단히 기분 좋다. 예나가 오늘 경기 최고의 수훈 선수다. 선수들의 도전 정신과 응집력이 이번 대회 우승이라는 결과를 만들어 냈다. 선수들이 자랑스럽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남녀 동반우승을 노렸던 한국체대는 여자팀의 준우승으로 목적 달성에 실패했다. 여자 팀의 체전 3연패 도전도 끝났다. 믿었던 엄혜원, 박아영이 경기를 내준 것이 뼈아팠다.


인천 3-2 서울

1단식 | 김수진 0-2(14-21 7-21) 성지현
2단식 | 장예나 2-1(15-21 21-17 21-17) 엄혜원
1복식 | 정지송-김수진 0-2(17-21 8-21) 유현영-김하나
2복식 | 장예나-김소영 2-0(21-15 21-10) 엄혜원-박아영
3단식 | 정지송 2-0(21-18 21-16) 최민정


여자 대학부 단체전 최종 결과
1위 인천(인천대)
2위 서울(한국체대)
3위 부산(부산외대), 전북(군산대)


박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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