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배드민턴코리아]서울대학교 배드민턴 동아리 스누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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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배드민턴코리아 댓글 0건 작성일 2011-10-26 11:07본문
조금 더 높은 곳을 보렵니다!
서울대학교 배드민턴 동아리 스누콕
2010년 9월, 서울대학교 배드민턴 동아리를 소개했다. 무작정 동아리를 찾아가 ‘똑딱이 카메라’로 대충 사진 한 장 찍은 것이 전부다. 명색에 최고 실력을 자랑하는 동아리인데 이대로 지나치기는 아쉬웠다.
이름도 스누콕에서 SNUminton으로 바꾸며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서울대학교 배드민턴 동아리 SNUminton을 다시 만나봤다.서울대학교 배드민턴 동아리의 실력은 알아준다. 지난 몇 년간 대학동아리대회 상위권을 독식해왔다. 전국적으로 대학 배드민턴 동아리가 증가하며 서울대의 자리를 위협하는 학교가 나타났지만 그래도 서울대를 최강으로 인식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서울대가 참가하는 것을 알고 다른 대학이 대회 출전을 포기하는 일이 있을정도니 말이다.
서울대의 꾸준한 발전은 크게 두 가지로 볼 수 있다. 하나는 쉬운 접근성이다. 서울대는 학교, 학과에 상관없이 신입생을 받는다. 덕분에 꾸준히 신입 회원이 증가하고 있다. 낮은 접근성은 새로운 인재를 찾는데 용이하다. 첫 만남의 낯섦도 크지 않다. 이야기를 나누다보면 기껏해야 1~2달 먼저 가입한 사람들을 쉽게 찾을 수 있기 때문이다.
둘째는 졸업생들의 꾸준한 관심이다. 과거 대회를 휩쓸었던 졸업생들은 대학교 동아리 대회에 참가하기 쉽지 않다. 하지만 졸업생들이 나와 후배들과 같이 볼을 쳐주는 것만으로도 후배들에게는 도움이 된다. ‘저 형들만 꺾으면 대학생 챔피언이 될 수 있다’라는 자신감은 충분한 동기부여다. 최근에는 ‘고수에게 배우자’라는 프로그램까지 신설했다. 주 1회씩 동아리 소속 고수들이 직접 특정 기술을 일대일로 가르치는 것이다. 기술, 체력, 보강 운동, 로테이션 돌기 등 강의내용도 다양하다. 후배들은 무료로 원포인트 레슨을 받으며 자신의 약점을 메워 나갈 수 있다. 무엇보다도 어렵기만 했던 유명한 선배들과 가까워질 수 있다는 것은 가장 큰 장점이다.
그 서울대가 더 높은 곳을 향해 비상할 준비를 하고 있다. 지난 12월, 드디어 제1회 서울대학교배 대학 동아리 대회를 개최한 데 이어, 올 10월 제2회 서울대학교배 대회를 연다. 서울대 체육관은 최대 20개의 배드민턴 코트가 들어설 수 있다. 대회 협찬은 다양한 이벤트로 생활체육배드민터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는 던롭코리아로 확정됐다. “대학교 중 최대 규모의 체육관과 함께 사람들의 기억에 오랫동안 남을 대회가 되면 좋겠습니다”라는 조백현 회장의 말에는 자신감이 묻어 있었다. 궁금한 사람들은 직접 체험해보길. 10월 30일, 서울대학교 체육관에서 말이다
Writer 박성진 I P hoto 황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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