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news 배드민턴 이효정 내일 결혼 "2세는 운동선수로"

페이지 정보

작성자배드민턴코리아 댓글 0건 작성일 2011-10-28 18:21

본문



[배드민턴코리아] 이효정(삼성전기)이 드디어 내일 결혼한다.

10월 29일부로 품절여 대열에 합류하는 '장순이 이효정'의 이상형은 "나보다 키 큰 남자"였다.

그녀의 꿈을 실현케 한 주인공은 바로 석승호 단국대 농구 코치다.

'장순이'라는 별명은 하태권 삼성전기 코치가 현역시절 "농구선수 서장훈 동생"이라고 장난치며 지어줬다.

이효정의 농구와의 인연, 하 코치의 '장순이'에서 시작된 것은 아닐지. 

2008베이징올림픽과 2010광저우아시안게임을 함께한 김중수 전 대표팀 감독, 한솥밥을 먹는 길영아 삼성전기 감독과 하태권 삼성전기 코치를 비롯한 삼성전기 선수들이 이효정에게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김중수 전 대표팀 감독
"효정아 좋은 짝 만나서 정말 기쁘다. 가정을 갖고 한다는 게 쉽지는 않을 테지만 가정이라는 것도 운동하고 비슷한 점이 많기 때문에 잘할 거라 믿는다. 아이들을 굉장히 예뻐하니까 키울 수 있는 만큼 낳아서 행복하게 살고. 남편도 키가 크니까 애들은 운동선수 만들 수 있으면 만들어라. 축하한다."

길영아 삼성전기 감독
"효정아 그동안 운동하느라 고생 많았고, 네가 아기를 좋아하니까 아들 딸 빨리 낳고 행복하게 살아라. 그리고 지도자로서도 열심히 해서 성공해야지?"

하태권 삼성전기 코치
(장순이와 농구와의 인연을 예상?)"당연히 몰랐다(웃음)."
"효정아 넌 금메달이잖아. 앞으로 가정에서도, 지도자로서도 금메달 따도록 해. 좋은 지도자, 좋은 아내, 좋은 엄마가 되길 바란다."

서윤희 삼성전기 선수
"언니가 그동안 운동하느라 남자친구가 없었는데, 지금 정말 행복해 보여요. 결혼해서 행복하게 잘 살았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오빠(석승호 코치)가 언니한테 앞으로도 계속 잘해줬으면 좋겠어요. 언니가 생각보다 되게 여리고 섬세하거든요."

황혜연 삼성전기 선수
"언니가 원하는 것처럼 아이들 많이 낳고 행복하게 사세요. 제가 선물로 드린 원액기로 몸에 좋은 거 많이 짜드세요.(웃음) 축하드려요."

강해원 삼성전기 선수
"오빠랑 예쁘게 잘 살 거라 믿어요. 둘이 정말 잘 어울려서 부러워요. 남편 분이 지금처럼 언니 사랑해주고 힘들지 않게 집안일 많이 도와주셨으면 좋겠어요. 아이가 태어나면 한명은 농구, 한명은 배드민턴 시키세요.(웃음)"

이용대 삼성전기 선수
"효정이 누나가 정말 좋아 보여요. 지금 얼굴도 완전 폈어요(웃음). 앞으로 알콩달콩 재밌게 살았으면 좋겠어요. 누나가 아기도 좋아하니까 애들도 잘 클 거예요."


심현섭 기자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