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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마카오오픈 배드민턴-남단] No1 테크니션 이현일과 타우픽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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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배드민턴코리아 댓글 0건 작성일 2011-12-02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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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코리아] 세계 최고의 배드민턴 테크니션들이 외나무다리에서 만난다. 승자는 한 명뿐이다.

이현일(강남구청 세계15위)과 타우픽히다얏(인도네시아 세계9위)이 주인공이다.

이들은 2일 마카오 코타이 아레나에서 펼쳐지는 2011마카오오픈그랑프리골드 남자단식 8강에서 맞붙는다.

1일 치러진 16강전을 나란히 통과했다.

이현일은 위슈에(대만)를 2-0(21-13 21-15)으로 가볍게 돌려세웠고, 타우픽은 중국의 기대주 유에쿤첸을 2-1(21-11 20-22 21-16)로 잠재웠다.

이현일과 타우픽은 세계 최고의 테크니션으로 불린다. 이현일은 왼손의 1인자, 타우픽은 오른손의 1인자로 꼽힌다. 

타우픽은 2004아테네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이현일도 각종 국제대회 우승과 한 때 세계랭킹1위의 기록을 가지고 있다.

물론 지금은 둘 다 노장이 됐다.

이현일은 1980년생으로 한국나이 32세고 타우픽은 1981년생으로 31세다.

그러나 여전히 날카로운 한 방에 젊은 선수들은 꼬꾸라지기 일쑤다. 아무도 그들을 쉽게 여기지 않는다.

현대 배드민턴이 파워와 스피드 위주로 변했으나, 부드러운 손목을 이용해 자로 잰 듯 정교한 플레이 그리고 자유자재로 강약을 조절하는 노련미를 더해 세계정상을 위헙하는 이들이다.

7-8년 전이었다면 슈퍼시리즈급 대회에서 톱시드를 나눠 받아 결승전이 아니면 볼 수 없었던 명승부다. 지금은 그랑프리급 대회 8강전에서 펼쳐지고 있다.

경기는 2일 밤 9시(현지시각)부터다.

한편, 기대를 모았던 손완호(김천시청)는 중국의 강호 두펭유에게 가로막혀 16강에 머물렀다.


심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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