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news [마카오오픈 배드민턴-여복] 마카오 대첩 승리!

페이지 정보

작성자배드민턴코리아 댓글 0건 작성일 2011-12-03 21:20

본문

[배드민턴코리아] 3일, 마카오에서 열린 두차례 한일전에서 한국이 승리를 거뒀다. 마카오 대첩이라고 불러도 된다.

마카오 코타이 아레나에서 열리고 있는 2011마카오오픈그랑프리골드 여자복식 4강전에서 한국의 정경은-김하나(KGC인삼공사-한국체대, 세계13위), 장예나-엄혜원(인천대-한국체대, 세계77위)이 일본의 마에다미유키-사토코슈츠나(세계5위), 마츠오시즈카-나이토마미(세계7위)를 차례로 꺾었다.

정-김 조는 78분의 대혈투 속에 일본 조를 2-1(21-14 19-21 21-13)로 힘겹게 제압했다. 2게임에서 19-15의 리드를 잡고도 집중력이 흔들리며 내리 6실점해 게임스코어 동점을 내줬지만 3게임은 달랐다. 나이가 많은 일본 조의 체력이 바닥나며 3게임은 단 한차례의 리드도 내주지 않고 승리를 챙겼다.

장-엄 조는 접전이 될 것이라는 당초 예상과는 달리 일본 조를 2-0(21-14 21-10)으로 손쉽게 격파했다. 압도적인 공격력을 바탕으로 상대의 수비를 무력화했다. 8월 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 우승으로 상승세를 타기 시작한 장-엄 조의 기세에 일본 팀은 힘 한번 제대로 쓰지 못했다.

여자복식 결승전은 4일 세 번째 경기로 열린다. 아직 국제대회에서는 두 팀은 맞붙은 적이 없다. 하지만 네 명 선수 모두 비슷한 또래인만큼 서로에 대해 너무나 잘 알고 있다. 결승전 경기 중, 가장 치열한 경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박성진 기자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