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코리아] 장예나-엄혜원(인천대-한국체대)이 만리장성을 넘고 우승 9부 능선을 넘었다.

장예나-엄혜원은 10일 전남 화순군 하니움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코리아그랑프리 여자복식 4강전에서 중국의 신예, 탕진후아-시아후안 조를 2-0(21-19 21-18)으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안방에서 질 수 없다는 장예나-엄혜원의 투지는 빛났다. 장-엄 조는 시종일관 상대를 매섭게 압박했고, 완벽한 파트너십을 보이며 예상외의 쾌승을 거뒀다.

장-엄 조는 11일 싱가포르의 강호, 신타물리아사리-레이야오(세계18위)와 결승전을 갖는다. 양 팀의 국제대회 첫 맞대결이다.

장-엄 조가 올해 마지막 대회에서 우승으로 마무리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화순=박성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