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배드민턴 코리아그랑프리-여단] 성지현 만리장성은 없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배드민턴코리아 댓글 0건 작성일 2011-12-11 15:35본문
[배드민턴코리아] 성지현(한국체대)이 일을 냈다.
성지현이 11일 전남 화순군 하니움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11화순빅터코리아그랑프리골드 국제배드민턴대회' 여자단식에서 우승했다.
성지현은 중국의 복병 한리를 맞아 2-0(21-18 21-16) 승리를 거뒀다.
최종 스코어는 2-0이었으나 내용은 박빙이었다. 1게임에서는 1-9까지 끌려다니며 패색이 짙었으나 인터벌 이후 몸이 풀리며 역전에 성공했다. 2게임에서도 양상은 마찬가지였다. 중반까지 밀리던 성지현은 막판 집중력을 발휘하며 경기를 매조지했다.
한리는 자주 심판 판정에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이며 평정심을 잃었고, 2게임 후반에는 옐로카드를 받기도 했다.
준결승에서 지난 대회 우승자 류신을 꺾었던 성지현은 한리마저 결승에서 제압하며 만리장성에 완벽히 적응한 모습을 보였다. 세계 상위권의 중국 선수들과 류신, 한리의 실력차가 많이 나지 않는 만큼 자신감 상승은 보너스로 얻었다.
성지현은 대만오픈에 이어 두 번째 그랑프리골드 우승을 차지했다. 대회를 마친 성지현은 12일 새벽, 슈퍼시리즈 파이널 참가를 위해 중국 류조우로 출국한다.
화순=박성진 기자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