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ople [배드민턴 코리아그랑프리-여단 인터뷰] 챔피언 성지현, 김지현 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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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배드민턴코리아 댓글 0건 작성일 2011-12-11 15:38본문
성지현(한국체대)
- 우승을 축하한다. 소감은?
한국에서 열린 대회인데 우승해서 좋다. 2게임에서 많이 벌어졌었는데 다행이 잡아서 이길 수 있었다.
- 준결승 상대였던 류신과 결승 상대였던 한리 중 누가 더욱 힘들었는가?
류신과의 준결승전에서 파이널 게임까지 가며 체력을 많이 썼다. 오늘 경기는 그래서 몸이 더 무거울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다행히도 몸이 무겁지 않았다. 그래도 어제 힘을 많이 빼서 오늘이 더 힘들었던 것 같다. 한국에서 열린 대회여서 이길 수 있었던 것 같다.
- 평소 훈련은 아버지(성한국 대표팀 감독)가 시키는 편인가, 코치가 시키는 편인가?
아버지는 주문만 하시고, 훈련은 코치님과 거의 함께 한다. 아버지는 잘하든 못하든 야단을 많이 치신다(웃음).
- 앞으로 목표는?
우선 슈퍼시리즈 우승이 목표다. 그랑프리골드까지 우승해봤으니 슈퍼시리즈에서 우승하고 싶다. 다음달 열리는 코리아오픈 우승이 첫 번째 목표다. 우승해서 부상으로 나오는 안마의자를 꼭 갖고 싶다(웃음).
- 올림픽은 어떠한가?
올림픽은 아직 시간이 남아있으니까 실력을 더욱 기르도록 하겠다.
- 어떻게 준비할 예정인가?
우선 체력과 힘이 부족한 것 같다. 기본기를 더욱 기르겠다.
- 4주 연속으로 대회에 나섰고, 다음주에 슈퍼시리즈 파이널에 나선다. 체력 부담은?
벌써부터 죽을 것 같다(웃음). 그래도 슈퍼시리즈 파이널에서 성적을 내서 유종의 미를 거두도록 노력하겠다.
김지현 코치
- 결승전에서 성지현에게 어떤 주문을 했나?
오늘 (성)지현이가 욕심이 많은 것 같았다. 긴장을 심하게 했고 그래서 게임 초반에 실수를 많이 했다. 연습하는 것처럼 편하게 안정시키려고 노력을 많이 했다.
- 원래 격려을 많이 하는 스타일인가?
그렇다. 선수들에게 심리적 안정을 주는 것을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한다. 랠리포인트인만큼 한번 흥분하거나 평정심을 잃으면 게임을 운영하기 굉장히 힘들어진다.
- 준결승 상대였던 류신과 한리는 중국 선수지만 상대적으로 무명이다. 경기를 준비하면서 어려웠던 것은 없었나.
그 선수들의 경기를 다 봤다. 한리는 (배)연주와 경기를 한 경험도 있다. 그동안 국제대회의 자료와 이번 대회에서 봤던 것을 바탕으로 많이 분석하려고 노력했다.
- 뉴질랜드 감독을 맡았었다. 이번에 뉴질랜드 선수가 참가했었는데 만나봤나?
그렇다. 내가 지도했던 제임스 은손이라는 선수였다. 평소에 인터넷으로 연락을 많이 취한다. 국제대회에서도 다른 나라 선수들을 자주 만난다. 이번에는 제임스와 만나 밥도 같이 먹고 간식도 주고 그랬다. 아무래도 선수들도 한국에 오면 나밖에 물어볼 사람이 없지 않는가?(웃음)
화순=박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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