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배드민턴 우버컵] 한국, 우승 가능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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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배드민턴코리아 댓글 0건 작성일 2012-05-26 14:54본문
[배드민턴코리아] 대한민국 여자 배드민턴대표팀이 제24회 우버컵(세계여자단체배드민턴선수권) 우승에 도전한다. 상대는 중국, 결코 만만치 않은 상대다. 오히려 매우 어려운 상대다.
중국은 명실상부한 세계 최강이다. 이번 대회 결승전에도 단식 1, 2, 4위, 복식 1, 2위가 출전한다. 이들의 세계랭킹 합은 고작 10밖에 안된다. 반면 한국은 단식, 11, 13, 116위, 복식 3, 7위가 나선다. 합은 150이다. 단순 수치만 놓고 봤을 때 한국의 절대적인 열세다.
대한민국이 승리하기 위해서는 초반에 승부를 봐야 한다. 1단식의 성지현(한국체대, 세계11위), 1복식의 김민정-하정은(전북은행-대교눈높이, 세계3위), 2단식의 배연주(KGC인삼공사, 세계13위)의 활약이 매우 중요하다.
이들은 각각 만날 상대들과 국제대회에서 많은 경기를 치러봤다. 상대의 장단점을 잘 알고 있다. 올림픽에서도 만날 가능성이 큰 상대들이니만큼 대비 훈련도 철저히 하고 있다.
더군다나 중국의 1단식, 1복식, 2단식에 출전할 상대들이 올해 정체 또는 하향의 분위기를 풍기고 있다는 것도 대한민국이 초반에 승부수를 띄워야 하는 이유다.
2복식, 3단식까지 갈 경우 갈수록 어려워진다. 상대들의 기세가 무섭기 때문이다. 중국의 2복식, 자오윤레이-티안킹(세계2위)은 올해 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으며, 3단식에 나설 리슈에리(세계4위)는 현재 국제대회 26연승을 기록하고 있다.
대한민국이 2010년에 이어 2회 연속 우버컵을 들 수 있는 가장 확률 높은 스코어는 3-0이다. 그동안 역대 전적을 바탕으로 계산해 봤을 때, 3-0으로 승리할 수 있는 확률은 0.004%밖에 되지 않는다. 하지만 0.004%에 기적에 가장 기대할 수 밖에 없는 대한민국 대표팀이다.
2012우버컵 결승 순서
1단식 | 성지현 vs. 왕이한
1복식 | 김민정-하정은 vs. 유양-왕샤오리
2단식 | 배연주 vs. 왕신
2복식 | 김하나-정경은 vs. 자오윤레이-티안킹
3단식 | 황혜연 vs. 리슈에리
박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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