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배드민턴 우버컵 결승전 Preview] 1복식 | 김민정-하정은 vs. 유양-왕샤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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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배드민턴코리아 댓글 0건 작성일 2012-05-26 14:57본문
[배드민턴코리아] 김민정-하정은(전북은행-대교눈높이, 세계3위)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대한민국이 제24회 세계여자단체배드민턴선수권대회(우버컵) 정상에 도전한다. 상대는 명실공히 최강 중국이다. 객관적인 전력은 중국의 우세다. 대한민국의 우승을 위해서라면 김민정-하정은이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
김-하 조는 세계1위의 유양-왕샤오리를 상대한다. 2011년부터 줄곧 세계1위 자리를 내놓지 않고 있는 절대 무적이다.
유-왕 조는 여자복식의 새로운 지표를 썼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클리어, 드롭샷 위주의 기본적인 여자복식 경기운영에서 벗어나 남자복식과 같은 공격적인 경기 운영을 처음으로 안정화시킨 복식 조이기 때문이다.
다른 여자복식 조들도 유-왕 조에 따라 공격적인 플레이를 서서히 장착하고 있다. 김-하 조도 그 중 하나다.
김민정, 하정은 모두 수비가 뛰어난 선수들이다. 하지만 하정은의 후위 공격 역시 왕샤오리 못지 않다. 이 점을 십분 발휘해야 한다.
역대전적은 1승 6패로 김-하 조의 열세다. 하지만 올해 코리아오픈에서 유-왕 조를 처음 격파해봄으로써 자신감이 있다.
유-왕 조 격파 방법은 오히려 더 간단하다. 탄탄한 수비 위주의 운영보다는 같이 공격적인 플레이로 맞불작전을 놓는 것이 더 승산있다. 왕샤오리의 수비는 세계 정상급과 거리가 멀다. 왕샤오리를 집중 타겟으로 삼고 쉴틈없이 몰아부쳐야 한다.
유-왕 조가 2012년 들어 기세가 잠시 수그러든 것도 긍정적이다.
관건은 하정은의 서비스다. 하정은은 롱서브를 즐겨 구사한다. 최근 국제대회에서 숏서브를 넣는 모습은 찾아보기 힘들다. 롱서브를 구사하면 바로 상대에게 공격 주도권을 내주고 만다. 하정은이 어떤 서브 전략을 들고 나올지가 관건이다.
우버컵 타이틀뿐만 아니라 60여일 앞으로 다가온 올림픽을 위해서라도 유-왕 조는 김-하 조가 반드시 꺾어야만 한다.
2012년 전적
김민정-하정은: 18승 7패
유양-왕샤오리: 11승 2패
박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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