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배수다]배드민턴 연애 워스트 5! 20대 여성 동호인과 선수들이 말하는 최악의 배드민턴 연애는?

news 여단 김가은 16강 진출, 여자복식은 내전 피하며 이상적인 8강 대진표 수령[2020도쿄올림픽]

페이지 정보

작성자배드민턴코리아 댓글 0건 작성일 2021-07-28 11:21

본문

0a82cd24d461534b22b3cfa4535c7c72_1627438814_691.jpg
조별 라운드 전승으로 16강행을 확정한 김가은.
 


[배드민턴코리아] 당장 집안싸움은 피했고, 까다로운 상대도 거진 비껴갔다. 특히 이소희-신승찬에게는 최상의 대진이 완성됐다. 또한 28일 오전 일본 도쿄 무사시노포레스트스포츠플라자에서 열린 2020도쿄올림픽 배드민턴 여자단식 K조 최종전에서 김가은이 난적인 여지아민(싱가포르)을 무난히 잡아내며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이소희-신승찬의 조별예선은 100점 만점에 100점은 줄 수 없었다. 한 수 아래로 여겨진 덴마크의 메이켄 프루에르고르-사라 티게센에게 패했기 때문이다. 그 탓에 조별 예선 최종전까지 조 1위 자리를 두고 치열하게 다퉈야 했다.


하지만 불의의 패배를 반석 삼아 갈수록 집중력을 발휘한 보상을 대진표로 받게 되었다. C조 1위로 8강에 진출한 이소희-신승찬은 B조 2위 셀레나 피에크-셰릴 세이넨(네덜란드)과 맞붙게 됐다. 양팀의 상대전적은 단 한 경기에 불과해 유의미한 통계치는 아니지만 어쨌든 이소희-신승찬이 그 한 번의 맞대결에서도 이긴 바 있다. 세계랭킹 4위인 이소희-신승찬에 비해 피에크-세이넨은 17위로 다소 차이가 있기에, 방심하지만 않는다면 무난히 승리할 상대로 여겨진다. 오히려 조별 예선에서의 충격패가 좋은 예방주사가 될 수 있다.


8강 이후의 대진도 좋다. 이소희-신승찬이 유난히 상대전적에서 큰 열세를 보이고 있는 후쿠시마 유키-히로타 사야카(일본), 첸칭첸-지아이판(중국)이 모두 반대쪽 시드로 갔다. 심지어 후쿠시마-히로타와 첸칭첸-지아이판은 후쿠시마-히로타가 조 2위로 통과하는 바람에 8강에서 만나게 됐다. 난적 하나가 줄게 되는 셈이다. 가장 까다로운 상대와, D조 2위로 진출한 김소영-공희용을 4강까지 만날 일이 없어졌다.


김소영-공희용의 대진도 그들이 조 2위로 진출한 것을 감안했을 때 이 정도면 썩 만족스럽다. D조 2위 김소영-공희용은 B조 1위 마츠모토 마유-나가하라 와카나를 만난다. 마츠모토-나가하라는 김소영-공희용(세계랭킹 5위)보다 세계랭킹이 2계단 높지만 상대전적은 오히려 김소영-공희용이 4승 3패로 앞선다. 이소희-신승찬과의 집안 싸움도 피했고, 조 1위 중에서 가장 해 볼 만한 상대 중 하나를 만났다.


한편 여자단식 김가은도 기대 이상의 실력차를 과시하며 16강 토너먼트에 올랐다. K조 최종전 상대 여지아민은 비시드 선수 중에서 최고 수준의 실력을 보유한 선수다. 특히 이른바 '자이언트 킬링'에 능한 선수 중 하나로, 이번 대회 이변의 주인공이 될 확률이 높은 선수였다.


하지만 뚜껑을 열어보니 김가은이 경기를 확연히 주도했다. 21-13 21-14의 점수차만 봐도 여지아민이 김가은에게 큰 위협이 되지 못했음을 고스란히 드러낸다. 아슬아슬하게 올림픽 본선행 막차를 탄 김가은이지만, 그렇게 올라온 본선에서는 왜 자신이 톱시드 자격이 있는 선수인지를 여실히 증명하고 있다.


여자단식은 오늘까지 조별 라운드를 끝낸 후, 곧장 오는 29일 오전부터 16강 토너먼트에 돌입한다. 여자복식 8강전은 같은 날 저녁에 치러진다.



여자복식 8강 대진표

그레이시아 폴리-아프리야니 라하유(인도네시아) A조 1위 vs 두유에-리인후이(중국) C조 2위

이소희-신승찬(대한민국)C조 1위 vs 셀레나 피에크-셰릴 세이넨(네덜란드) B조 2위


마츠모토 마유-나가하라 와카나(일본) B조 1위 vs 김소영-공희용(대한민국) D조 2위

첸칭첸-지아이판(중국) D조 1위 vs 후쿠시마 유키-히로타 사야카(일본) A조 2위



이혁희 기자

tags : #도쿄올림픽, #토너먼트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