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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금 3개 빠진 2021세계선수권, 12일부터 스페인 우엘바에서 시작, 한국은 6명 출전 [세계선수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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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배드민턴코리아 댓글 0건 작성일 2021-12-09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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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세계선수권 홍보 포스터. [사진=BWF TV 유튜브]
 



[배드민턴코리아] 올해 마지막 국제대회가 사흘 후 막을 올린다. 2021세계선수권(BWF WORLD CHAMPIONSHIPS)대회가 오는 12일부터 19일까지 스페인 우엘바에서 열린다. 작년 2020년 대회가 코로나19로 열리지 못해 2년 만에 열리는 대회다.


부상과 코로나19 이슈가 겹치며 지난 2020도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중 3종목이나 불참했지만, 여전히 남은 선수들의 면면이 쟁쟁하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여자단식 안세영, 김가은(이상 삼성생명), 여자복식 이소희-신승찬, 김소영(이상 인천국제공항 스카이몬스)-공희용(전북은행)이 출전한다.


올림픽 다음 가는 권위를 지닌 세계선수권인 만큼 모든 배드민턴 선수들이 바라는 꿈의 무대지만, 세계랭킹 상위권에 든 것만으로는 대권에 도전할 기회가 쉽게 주어지지 않는 모양이다. 도쿄올림픽 여자단식 금메달 첸유페이(중국), 세계선수권 디펜딩 챔피언 모모타 켄토(일본)가 부상으로 대회에 불참한다. 모모타는 지난 1일 월드투어파이널 조별라운드 1차전 경기 중 허리 부상으로 대회 기권을 선언했는데, 아직까지 부상을 완전히 털어내지 못했는지 이번 세계선수권도 불참을 선언했다. 도쿄올림픽 혼합복식 우승 듀오인 왕일류-황동핑(중국) 조 역시 참가하지 않는다.


코로나19가 발목을 잡은 쪽도 있다. 지난 세계선수권 남자복식 우승팀인 모하마드 아산-헨드라 세티아완과 도쿄올림픽 여자복식 금메달리스트 그레이시아 폴리-아프리야니 라하유를 포함해 유수의 탑 클래스 선수들이 포진한 인도네시아는 지난 8일 인도네시아배드민턴협회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인도네시아 선수단의 대회 불참을 발표했다. 인도네시아배드민턴협회는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따른 결정임을 덧붙였다.


반대로 반가운 얼굴도 있다. 십자인대 부상으로 지난 도쿄올림픽에는 불참했지만 고향인 우엘바에서 열리는 이번 세계선수권 참가로 8개월 만에 국제대회에 복귀하는 2016리우올림픽 여자단식 금 카롤리나 마린이 코트로 돌아온다. 2019년 인도네시아마스터즈에서 전방십자인대 파열을 당한 마린은 세계선수권에서 완전한 폼으로 돌아오기 위해 도쿄올림픽을 무리하게 출전하는 대신 재활에 힘써왔다.


남자단식과 남자복식 디펜딩 챔피언들은 참가할 수 없게 되었지만, 여자단식 푸살라 V.신두(인도), 여자복식 마츠모토 마유-나가하라 와카나(일본), 혼합복식 정쓰웨이-황야충(중국)은 무사히 출전해 세계선수권 2연패에 도전한다.



이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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