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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김천생명과학고는 부상에 울고, 매원고와 전주생명과학고가 결승 무대 안착[전국학교대항선수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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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배드민턴코리아 댓글 0건 작성일 2021-12-10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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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원고의 파이널 주자 이유준.
 



[배드민턴코리아] 올해 좋은 모습을 보였던 학교들이 나란히 결승 무대에 올랐다. 오늘 10일 전라남도 화순군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1 화순 이용대배 전국학교대항배드민턴선수권대회 남자고등부 단체전 준결승전에서 전주생명과학고와 매원고가 결승행에 성공했다. 김천생명과학고는 매원고와 5단식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지만 부상으로 아쉬운 눈물을 삼켜야 했다.


오전에 열린 8강전에서 전주생명과학고는 제주사대부고를, 매원고는 진광고를 각각 3-1로 꺾고 4강에 올랐다. 김천생명과학고와 광명북고도 각각 전남기술과학고와 오산스포츠클럽을 잡고 올라왔다. 오전에 경기를 치른 후 점심 식사 이후 다시 오후 2시에 준결승전에 임했다.


전주생명과학고는 비교적 수월하게 결승행에 성공했다. 1단식에서 전주생명과학고 김성운이 1게임을 이기고도 광명북고 이승현에게 두 게임 내리 무력하게 무너진 것 외에는 이렇다 할 승부의 변곡점이 없었다. 2단식 에이스 김태림을 비롯해 김도윤-현시원, 김태림-유준서가 한 게임도 내주지 않으며 승리를 이끌었다. 특히 4복식에서 김태림-유준서는 박선호-김선우에게 두 게임 모두 21-9로 이기며 실력을 과시했다.


반면 매원고는 김천생명과학고와 승부의 향방이 뒤바뀔 뻔 했다. 매원고 에이스 최평강이 1단식에서 김천생명과학고의 하진호를 잡아낸 것은 좋았지만 곧장 2단식에서 김천생명과학고의 김병재가 화답했고, 3복식에서는 매원고 A조 최평강-이유준이 김천생명과학고 복식 B조인 박승민-한사랑을 만났지만 예상 보다 힘겨운 경기를 치른 끝에 간신히 2-1 승리를 지켜냈다.


또다시 4복식에선 김천생명과학고 에이스 듀오 김병재-하진호가 오재혁-문종우를 잡아내며 결승 티켓의 주인공은 더욱 안갯속으로 접어들었다. 1게임에서 이유준이 박승민에게 21-11로 승리하며 무난히 매원고가 막차를 타는가 싶었지만, 박승민이 기대 이상의 활약을 보이며 2게임에서 승리를 거머쥐었다. 3게임에서도 박승민이 초반에 먼저 치고나갔지만 박승민이 허벅지 근육 경련을 호소하며 경기는 잠깐 소강 상태에 접어들었다. 응급 처치 이후 다시 경기가 재개되었지만, 이내 통증이 가라앉지 않자 결국 박승민이 2점차 리드를 잡았음에도 기권을 선언, 이유준의 기권승이 선언되며 매원고가 최종 스코어 3-2로 결승 무대에 오를 주인공이 되었다. 전주생명과학고와 매원고는 내일 11일 오전 10시 우승을 두고 격돌할 예정이다.



화순=이혁희 기자

tags : #전국학교대항선수권, #남자고등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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