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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기사회생 요넥스, 전력 누수 불구 복식 2승 바탕으로 4강행 티켓 거머쥐어 [코리아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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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배드민턴코리아 댓글 0건 작성일 2022-02-12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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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넥스 두번째 단식 이용대(사진 왼쪽)와 김태관.
 


[배드민턴코리아] 앞선 두 단식 모두 패하며 역전패의 암운이 드리웠지만, 마지막 단식은 패하지 않았다. 오늘(12일) 경기 남양주시 화도체육문화센터에서 열린 2022 DB그룹 배드민턴 코리아리그 남자일반부 6강에서 요넥스가 광명시청을 3-2로 꺾고 준결승전에 올랐다. 요넥스는 복식 두 경기를 모두 챙기고, 마지막 단식에서 승리하며 기쁨을 맛봤다. 요넥스는 진용과 전혁진이 아시아남녀단체배드민턴선수권에 참가하기 위해 출국한 상황이라 전력 누수가 컸음에도 거둔 승리라 더욱 값졌다.


경기에 앞서, 배드민턴 슈퍼스타 이용대와 방송인 장성규가 김중수 한국실업배드민턴연맹 회장에게 홍보대사 위촉패를 받고, 대회 사상 손꼽을 정도로 많은 관중들이 몰리며 대회의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요넥스 이상민-김재현이 첫 복식에서 김대은-서강민을 2-0(21-17 21-12)으로 꺾으며 패기 넘치는 시작을 끊었다. 올해 요넥스 입단 후 팀에 빠르게 녹아들며 파트너 가리지 않고 활약 중인 이상민이 이번에도 좋은 퍼포먼스를 보였다. 지난 조별 라운드에서 이용대, 김태관과 호흡을 맞췄던 이상민은 이번엔 김재현과 함께 나서 승리를 이끌었다. 올해 요넥스를 떠나 광명시청에 입단한 김대은은 친정팀과의 경기에서 고배를 마셔야만 했다.


다음 경기에서 요넥스 신입 선수 차종근이 실업 무대 데뷔전을 치렀다. 데뷔전 상대는 광명시청의 베테랑 박완호. 1게임에서 차종근이 긴 신장을 활용해 먼저 11점을 따면서 패기를 보였으나, 박완호가 노련하게 점수를 따내며 21-14로 승리했다. 기어이 차종근이 2게임에서도 11점을 먼저 따내고도 추격을 허용했으나 듀스 접전 끝에 24-22로 간신히 승리했다. 하지만 3게임에서 기세가 확연히 기울었고, 박완호가 완전히 주도권을 쥐며 21-5 대승을 거뒀다.


두번째 복식도 요넥스가 승리하며 복식 두 경기를 모두 가져갔다. 이용대-김태관이 전봉찬-안진하를 2-0(21-16 21-19))으로 잡았다. 이용대가 절정의 수비를 선보이고, 김태관이 높은 타점으로 뒤에서 때려대며 요넥스가 랠리를 주도했다. 2게임 막판 김태관이 허리 근육에 통증을 느끼며 위기가 왔으나, 승기를 지켜내며 두 게임 모두 승리했다.


다음 단식은 광명시청이 승리하며 복식 2경기는 요넥스가, 단식 2경기는 광명시청이 가져가는 형국이 됐다. 광명시청의 한기훈이 김동욱을 상대로 치열한 헤어핀 싸움 끝에 2-0(21-19 21-15)으로 승리했다. 김동욱도 끈질기게 따라붙었지만, 위기 상황마다 차분하게 받아친 한기훈이 승자였다.


결국 마지막 세번째 단식까지 진행된 경기에서 베테랑 김용현이 종지부를 찍었다. 이용대와 동갑내기 88년생 김용현이 열 살 어린 광명시청 박찬익에게 2-0(21-13 21-13) 승리를 거뒀다. 선수로서 적잖은 나이인 만큼 경기가 길어지면 체력적으로 불리할 공산이 컸지만, 김용현이 경기를 더 끌지 않고 깔끔한 마무리를 지었다.


박용제 요넥스 감독은 경기 직후 이어진 인터뷰에서 "전력 누수가 있었는데도 선수들이 잘해줬다. 전지훈련의 성과가 잘 드러난 것 같아 기쁘다"라며 승리의 기쁨을 표했다. 요넥스는 오는 24일 삼성생명과 결승 티켓을 놓고 맞붙는다.



경기결과

요넥스vs광명시청

이상민-김재현vs김대은-서강민 2-0(21-17 21-12)

차종근vs박완호 1-2(14-21 24-22 5-21)

이용대-김태관vs전봉찬-안진하 2-0(21-16 21-19)

김동욱vs한기훈 0-2(19-21 15-21)

김용현vs박찬익 2-0((21-13 21-13)



남양주=이혁희 기자

tags : #코리아리그, #요넥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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