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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한국 여자대표팀, 예선에 이어 결승에서 인니에게 석패하며 대회 준우승, 단식에서 아쉬움 남아[아시아여자단체선수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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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배드민턴코리아 댓글 0건 작성일 2022-02-21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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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여자단체배드민턴선수권에서 준우승에 성공한 한국 대표팀. 사진=아시아배드민턴연맹
 



[배드민턴코리아] 지난 20일 말레이시아 슬랑오르 세티아시티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2아시아여자단체배드민턴선수권 결승전에서 한국이 인도네시아에 1-3으로 패하며 준우승을 거뒀다.


한국 여자대표팀은 이미 인도네시아와 예선에서도 만났다. 홍콩, 카자흐스탄과 함께 Z그룹에 배속된 한국과 인도네시아는 지난 17일 조별리그 2차전에서 대결을 펼쳤다. 당시에는 1복식과 2단식에서 승리했지만, 나머지 3경기를 패하며 2-3으로 역전패 당한 바 있다.


결승전에서 한국은 명단에 변화를 가져갔고, 인도네시아는 조별리그에서 승리했던 라인업을 그대로 들고나왔다. 한국은 복식 두번째 경기를 김민지(김천시청)-이서진(충주여고)에서 김민지-박민정(시흥시청)으로, 단식 마지막 경기는 김주은(김천시청)에서 이서진으로 바꿔 오더를 제출했다.


변경한 명단에도 불구하고 한국은 인도네시아를 넘지 못했다. 첫 단식에서 심유진(인천국제공항 스카이몬스)가 그레고리아 툰중에게 0-2(9-21 10-21)로 패하며 불길한 시작을 끊었다. 양팀의 단식 에이스끼리의 맞대결이었음에도 심유진이 두 게임 모두 더블 스코어 이상으로 패했다. 특히 잦은 연속 실점을 보여주며 무너지는 모습이었다. 예선에서도 맞붙은 상대지만 이번에도 심유진은 툰중을 넘는데 실패했다.


다음 첫 복식에서 백하나(MG새마을금고)-성승연(전북은행)이 페브리아나 쿠스마-아말리아 프라티위에게 2-1(21-15 14-21 21-14)로 승리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렸지만, 두번째 단식 이세연(MG새마을금고) 역시 푸트리 쿠수마 와르다니에게 패하며 다시 승세가 기울었다. 특히 이세연은 와르다니를 예선에서 2-0으로 꺾은 바 있기에 더욱 아쉬운 패배였다.


결국 두번째 복식에서 경기가 끝났다. 김민지-박민정이 라니 트리아 마야사리-니타 비올리나 마르와에게 0-2(21-23 11-21)로 패했다. 김민지-박민정은 1게임에서 먼저 리드를 잡았음에도 역전을 허용하며 게임을 내줬고, 2게임에서도 끌려가는 모습을 보이며 무너졌다.


경기 결과

심유진vs그레고리아 툰중 0-2(9-21 10-21)

백하나-성승연vs페브리아나 쿠스마-아말리아 프라티위 2-1(21-15 14-21 21-14)

이세연-푸트리 쿠수마 와르다니 0-2(10-21 18-21)

김민지-박민정vs라니 트리아 마야사리-니타 비올리나 마르와 0-2(21-23 11-21)



이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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