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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열정배드민턴리그] KGC인삼공사, 단·복식 고루 맹활약한 김가람 앞세워 화성시청 꺾고 개막전 첫 승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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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배드민턴코리아 댓글 0건 작성일 2023-02-17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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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C인삼공사 박세은-김가람.
 



[배드민턴코리아] 오늘(17일) 경기 포천시 포천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열정배드민턴리그 개막전이 열렸다. 이날 마지막 경기로 열린 여자 B조 KGC인삼공사 대 화성시청의 경기는 김가람이 단·복식에서 맹활약하며 KGC인삼공사의 3-1 승리로 끝났다.


KGC인삼공사의 첫 복식 라인업이 다소 낯선 조합이었다. 기존 복식 박혜은이 경기에 나서지 못해 단식 에이스 김가람이 박세은과 함께 출전했다. 화성시청은 이에 맞서 노다연-이현우 조를 내보냈다.


김가람이 복식 경기도 훌륭히 소화했다. 지난 연말 국가대표 선발전에서도 좋은 경기력으로 태극마크를 달았던 김가람이 호조를 이어갔다. 파트너를 가리지 않는 믿음직한 복식 박세은과 좋은 호흡을 선보이며 랠리를 능숙히 이어가 2-0(15-9 15-7) 승리를 이끌어냈다.


이어 첫 단식에서 최예진이 KGC인삼공사 데뷔전을 치렀다. 최예진은 작년까지 몸담고 있던 화성시청을 상대로 데뷔전을 치르게 되었다. 화성시청은 첫 단식 주자로 백승연을 출전시켰다.


1게임에서 백중세의 경기가 이어진 가운데 백승연이 한 발짝 앞서며 16-14 신승을 따냈다. 접전이었던 1게임에 비해 2게임에서 최예진의 흐름이 무너지며 백승연이 15-9로 승리했다.


다음 두 번째 복식에서 KGC인삼공사는 윤예림과 함께 파트너로 신입 고희주를 내보내 데뷔 무대를 마련해줬다. 화성시청 또한 작년까지 화순군청에서 뛴 방지선과, 인천대를 졸업하고 실업 무대에 올라온 장현지를 나란히 보내 데뷔 무대를 꾸렸다.


윤예림을 제외한 세 선수가 데뷔전을 치르는 만큼 양 팀 모두 조직력이 100%가 아니었다. 하지만 KGC인삼공사도 고희주가 빠르게 녹아들며 깔끔한 플레이를 펼쳤고, 방지선과 장현지도 점차 호흡이 맞아들어가 접전이 펼쳐졌다. 1게임을 윤예림-고희주 조가, 2게임을 방지선-장현지 조가 하나씩 챙긴 가운데, 마지막 3게임에서 윤예림-고희주 조가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으며 11-8로 승리했다.


두 번째 단식에서 첫 복식을 뛰었던 김가람이 다시 돌아왔다. 화성시청에서는 채희수가 올라와 김가람을 상대했다. 채희수가 1게임 초반 몰아치며 반환점을 돌았으나, 김가람이 이내 호흡을 되찾으며 빠르게 따라잡아 15-11로 역전했다.


KGC인삼공사 3 vs 1 화성시청

박세은-김가람 vs 노다연-이현우 2-0(15-9 15-7)

최예진 vs 백승연 0-2(14-16 9-15)

윤예림-고희주 vs 방지선-장현지 2-1(15-10 13-15 11-8)

김가람 vs 채희수 2-0 (15-11 15-8)



이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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