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코리아] 여자대학부에서 인천대가 치열한 접전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 

5월 6일 전라남도 강진군 강진제2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 전국학교대항배드민턴선수권대회’ 대학부 여자단체 결승전에서 인천대는 군산대에게 3-2 승리를 거뒀다.

전날 오후 11시 30분이 넘어서까지 피말리는 준결승전을 치룬 두 팀은 피로를 회복할 새도 없이 오늘 오전 9시에 결승전 경기를 가졌다.

1단식에서 조혜린(인천대)이 이서연(군산대)에게 2-0(21-11 21-16) 완승을 거두면서 인천대가 좋은 출발을 보였다.

하지만 인천대는 2단식에서 고은아(인천대)가 이나린(군산대)에 1-2(21-21 21-18 16-21)로 패하면서 1-1 동률을 허용했다.

이어진 1복식에서 윤선주-방주영(인천대)이 탁정은-임지윤(군산대) 조를 2-0(21-10 21-16)으로 꺾어 인천대가 다시 앞서갔다.

하지만 2복식에서 조혜린-김애린(인천대)이 이채은-하지윤(군산대)에게 0-2(14-21 16-21)로 패하면서 승부는 마지막 단식까지 이어졌다.

마지막 단식에서는 1복식에서 만난 방주영과 탁정은이 다시 대결을 펼쳤는데, 단식에서도 방주영이 2-0(21-10 21-14)으로 승리를 거두면서 인천대가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인천대는 2018년 우승 이후 5년 만에 이 대회 정상을 탈환했고, 2020년 이후 3년 만에 이 대회 우승을 노린 군산대는 아쉽게 준우승으로 대회를 마감했다.

박민성 기자 

대학부 여자단체전 순위

1위 인천대

2위 군산대

3위 한국체대, 부산외대B

▲ 결승전 경기 결과

      인천대    3 VS 2    군산대

1단식 조혜린 2-0(21-11 21-16) 이서연

2단식 고은아 1-2(12-21 21-18 16-21) 이나린

1복식 윤선주-방주영 2-0(21-10 21-16) 탁정은-임지윤

2복식 조혜린-김애린 0-2(14-21 16-21) 이채은-하지윤

3단식 방주영 2-0(21-10 21-14) 탁정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