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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어제의 패배를 오늘의 승리로! 서승재-강민혁 예선 2차전 시원한 승리! [BWF 월드투어파이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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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배드민턴코리아 댓글 0건 작성일 2023-12-14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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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코리아] 월드투어파이널 2일 차인 1214, 남자복식 서승재-강민혁이 빈틈없는 최강의 호흡으로 예선 1차전의 패배를 2차전에서 승리하며 설욕에 성공했다.

 

중국 항저우에서 열리고 있는 ‘2023 배드민턴월드투어파이널남자복식에서 서승재-강민혁은 무함마드 쇼이불 피크리-바가스 마울라나(인도네시아)2-0(21-9 21-12)으로 꺾으며 리그전에서 우위를 잡았다.

 

1게임에서는 첫 1점을 먼저 내주는 것을 제외하고는 점수 차를 빠르게 벌리며 상대에게 일말의 역전을 허용하지 않았다. 여유로운 플레이를 보이며 14-9까지 달려온 서승재-강민혁은 마지막 7연속 득점을 성공시키며, 21-9로 깔끔하게 1게임을 마무리했다. 서승재의 활약이 돋보였다. 단순히 파워로 밀어붙이는 것이 아닌 상대의 중심을 무너뜨려놓고 빈 곳에 스매시로 마무리하는 서승재의 강점이 돋보였다.

 

손쉽게 승리를 가져올 것이라고 예상한 2게임은 초반에 의외로 고전했다. 1점을 먼저 따냈지만, 5-5 이전까지 상대에게 한 점씩 내주고 따라가는 양상을 보였다. 그 후 서승재-강민혁은 맹공을 펼치며 빠른 속도로 점수를 쌓아갔지만, 중간에 13-12까지 따라잡히는 위험한 순간이 있었다. 그러나 곧바로 8연속 득점에 성공하면서 21-12로 경기를 마쳤다. 강민혁이 전위에 있을 때는 재빠른 네트 플레이로 그 역할을 톡톡히 해냈고, 후위에서는 서승재가 든든하게 받쳐주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정확한 공격 타이밍에 앞 공간으로 뛰어들어 공격을 성공시키는 강민혁의 스피드도 한몫했다.

 

서승재-강민혁은 어제(13) 진행됐던 남자복식 B조 예선 1차전에서 김아스트럽-안데르스 스카룹 라스무센(덴마크)에게 2-1(10-21 21-15 22-24)로 아쉽게 패해 이번 경기의 승리가 꼭 필요했던 상황이었다. 무함마드 쇼이불 피크리-바가스 마울라나도 서-강 조와 마찬가지로 나란히 1패를 안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번 경기에서 그들을 큰 점수 차로 꺾은 서승재-강민혁의 다음 라운드 진출이 기대된다.

 

박도희 기자 do_ri@badmintonkorea.co.kr


tags : #BWF 월드투어파이널, #서승재-강민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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