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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판타스틱 빅토리’ 김가은, 안세영 잡고 리그전 첫 승! [BWF 월드투어파이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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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배드민턴코리아 댓글 0건 작성일 2023-12-13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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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코리아] 월드투어파이널 1일 차인 13, 김가은이 안세영을 꺾고 리그전 첫 승을 따내며 판타스틱 빅토리(Fantastic Victory)’를 차지했다.

 

중국 항저우에서 열리고있는 ‘2023 배드민턴월드투어파이널에서 행운의 출전권을 획득한 김가은은 안세영을 2-0(21-18 21-18)으로 잡고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을 잡았다.

 

1게임 초반에는 안세영이 3점을 먼저 따내 앞서가는 듯했지만, 곧바로 김가은이 따라잡으며 3-3 상황을 만들었다. 팽팽한 접전 속에서 안세영이 5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11-6으로 크게 앞섰다. 그 후 안세영이 14-7 더블스코어까지 벌렸지만, 이에 지지 않고 김가은은 8연속으로 득점하는 저력을 보여주었고 15-14로 역전하며 분위기를 가져왔다. 안세영의 셔틀콕은 라인을 벗어나고 김가은에게 빈틈을 많이 내주었다. 이 경기에서 열세일 것이라 평가받았던 김가은은 상대 코트 깊숙한 곳을 날카롭게 찌르는 공격으로 안세영의 철벽수비를 뚫는 데 성공했다. 침착하게 상대의 범실을 유도한 김가은이 결국 21-181게임을 따냈다.

 

이어지는 2게임에서 둘은 1, 2점 차를 유지하면서 랠리를 이어갔다. 1게임보다 공격적인 플레이를 구사하는 안세영이 김가은을 좌우로 흔들어 놓으며 괴롭히기 시작했다. 김가은은 큰 키를 활용해 코트 전체를 커버하고, 반 박자 빠르게 안세영에게 반격하며 5연속 득점해 8-5를 만들었다. 그러자 안세영도 바로 5연속 득점을 통해 점수를 10-8로 뒤집었다. 뒤이어 김가은이 스피드를 끌어올려 20-13 매치 상황까지 달아났지만, 안세영은 또다시 5점 연속으로 득점하며 만만치 않은 추격전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김가은의 집중력이 더욱 빛났고, 최고의 경기력을 뽐내며 21-18로 게임을 마무리했다.

 

이번 안세영과의 경기에서 보여준 김가은은 코트 위에서는 영원한 승자도, 패자도 없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줬다. 이번 경기를 통해 앞으로 남은 월드투어파이널에서 김가은의 성적이 더욱 기대된다.

 

박도희 기자 do_ri@badmintonkorea.co.kr

tags : #BWF 월드투어파이널, #김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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