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코리아] 4월 27일과 28일 이틀간 경기도 고양체육관외 3개소에서는 ‘요넥스컵 제32회 전국연합회장기 국민생활체육 전국배드민턴대회’가 열렸다.

이번 대회에는 올해 새롭게 전국연합회에 가입한 세종특별차지시를 포함해 17개 시도연합회에서 1,300여 팀이 참가했고, 전국배드민턴연합회 주최, 경기도배드민턴연합회 주관,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생활체육회, 국민체육진흥공단, 경기도, 고양시가 후원, 요넥스코리아 협찬했다.

27일 김훈이 부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개회식에는 최성 고양시장, 김현미, 심상정 국회의원, 윤화섭 경기도의회의장, 박윤희 고양시의회의장 그리고 김철웅 요넥스코리아 대표, 이대희 상무, 김정민 부장, 문재일 감독 등을 비롯해 배드민턴연합회 임원 및 회장 등 많은 내외빈이 참석했다.

입장식으로 시작된 개회식에서는 대회를 위해 노고를 아끼지 않은 최성 고양시장과 김철웅 요넥스코리아 대표에게 감사패가 주어졌고, 공로패는 경기도 연합회 윤종호 부회장, 백오봉 사무차장, 우종욱 명예회장, 노영근 중년부회장 등이 받았다. 입장상 부산, 전남, 대구가 1, 2, 3위를 차지했다.

최성 시장은 “여러분을 성심껏 모시려고 이 대회를 유치하게 됐습니다. 오늘 개막된 고양 꽃 박람회는 세계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멋진 꽃 축제입니다. 꽃보다 아름다운 고양시의 아름다움을 마음껏 누리기 바랍니다”라고 출전 선수들을 환영했다.

이성식 전국배드민턴연합회장은 대회사에서 “새벽부터 달려오시느라 고생 많았습니다. 고양시는 배드민턴 천국입니다. 대회를 마음껏 즐기고 멋있게 게임하시기 바랍니다”라고 말했다.

김철웅 요넥스코리아 대표는 “전국연합회장기대회가 가장 전통 있는 대회라고 생각합니다. 동호인들이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대회를 후원하게 돼 영광이고, 앞으로도 요넥스를 더욱 사랑해 주기 바랍니다”라고 축사에서 밝혔다.

대회 4연패를 기록 중인 부산시에서 우승기를 반환했고, 식후 행사로 고양시 시민건강체조단과 함께 준비운동으로 몸을 풀고, 요넥스 배드민턴팀이 시범경기를 선보였다.

이번 대회는 남자복식, 여자복식, 혼합복식 종목이 연령별 20, 30, 40, 45, 50, 55, 60, 65, 70대로 나누고, 실력별 A, B, C, D급으로 구분하여 열렸다.

대회종합결과에서는 경기도가 대회 5연패에 도전한 부산시를 저지하고 종합우승을 차지했고, 서울 2위, 부산은 3위를 차지했다.

박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