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코리아] 대한민국 배드민턴 남자단식 에이스 손완호(김천시청, 세계5위)가 2017말레이시아오픈배드민턴슈퍼시리즈프리미어(이하 말레이시아오픈, 총상금 60만달러) 16강에 진출했다.

손완호는 5일 말레이시아 쿠칭 잘란 스타디움에서 열린 남자단식 32강전에서 일본의 우에다 타쿠마(세계40위)를 게임스코어 2-0(21-12 21-17)으로 꺾고 16강에 안착했다.

1게임 초반, 두 선수는 9-9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으나 이후 손완호가 9점을 내리 따내며 첫 게임의 승부를 결정지었다. 손완호는 두 번째 게임에서도 침착하게 경기에 임하며 단 한번의 리드도 뺏기지 않으며 승리했다.

그 동안 발목 부상으로 컨디션 난조를 보인 것과는 대조적이었다.

손완호의 16강 상대는 토미 수기아르토(인도네시아, 세계16위)로 역대 상대 전적은 손완호가 3승 2패로 우위다.

여자단식의 성지현(MG새마을금고, 세계3위)과 혼합복식 최솔규-채유정(한국체대-삼성전기, 세계22위) 조 역시 16강에 안착했다.

이번 말레이시아오픈은 4일부터 9일까지(6일간) 열리는 프리미어급 대회로 올림픽, 세계선수권 다음으로 높은 등급의 대회다.

권현식 기자

[사진=배드민턴코리아DB]